촉 2022-2023 - 메디치 격년 Biennium 전망서
하지현 외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코로나19가 시작한지 2년이 되어 가는 시점에 언제쯤이면 일상이 회복될것이라는 전망은 나오지만 계속 연기되면서 끝은 보이지 않는다. 서로가 많이 지쳐있고, 예민해져 가고 있는듯 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것인지 누구나 궁금하고, 알고 싶을 것이다.

메디치에서 격년 Biennium 전망서를 내놓고 있는데 '촉2022-202'을 통해 개인의 안녕에서 시작해 사회 전반의 변화 방향성을 짚어보고 있다. 여러 가지 상황의 변화와 불확실성이 만연에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해본다는게 쉽지 않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견해가 다를 경우 반감이 쌓이고, 불안이 더 가중될수도 있다. 전망이나 예측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와서인지 책을 읽고도 객관적인 시각이 어떤건지 감을 잡기는 어렵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아하~이런 현상이 있어서 지금 이런 모습들이 나타나고, 현재의 이런 현상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짐작해볼 수 있는 눈이 조금은 생긴것 같다. 가장 관심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 경제, 교육 등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 것인가가 아닌가 한다. 그외에 핫한 이슈가 내년에 있을 대선의 결과에 따라 어떤 격변이 일어나게 될지, AI의 시대에 젊은 층과 노년층의 삶의 변화, 국제 정세에 따라 한국에 미칠 여러 가지 지표들이 아닐까. 몰랐던 시사상식을 공부한 느낌이 들 정도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분들도 있고, 전문 용어를 사용하여 처음 듣는 용어를 찾아가서 읽은 부분도 있다. 어쩜 이렇게도 견해의 폭이 넓고, 깊을수 있을까?

다가올 미래가 나에게 기회가 될 것인지, 위기가 될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할 시점을 맞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위중환자수는 더 늘어나고, 오늘은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자수가 4천명이 넘어섰다. 아직 안전성을 정확하게 입증하지 못한 백신만을 의존하고 있기에는 사태가 심각해보인다. 거리에는 임대라는 안내문이 늘어가고 있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지 못하는 상황이고, 가족 모임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제 식당에 갔는데 한 손님이 들어오면서 2년만에 부서 회식을 하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며 지나갔다.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이 무너지고, 일어나지 않아야 할 상황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해서 100% 완벽하게 대비한다는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하지만 어느 정도 예측을 하고 있다면 더 쉽게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최선을 다하되, 미래도 준비해야할 필용성이 절실한 시기인것 같다. 여러 방면의 전문가의 생각을 더 알고 싶어진다. 다독을 하는 스타일인데 한가지 분야를 깊이 읽어서 그 분야에 준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열망이 생길 정도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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