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목사님의 이야기는 간혹 들어봤지만 책을 읽은건 처음이다. '조정민 목사의 창세기 돋보기 1 시작에서 답을 찾다'에 이어 '창세기 돋보기 2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를 출간하였다. 앞으로 창세기 돋보기 시리즈는 계속될 것 같다. '믿음의 선택이란 무엇인가'는 창세기 6장~19장의 본문의 말씀을 강해형식의 말씀설명과 묵상집이 함께 조화를 이뤄 한권의 책이 완성된것 같다. 개인의 영성 관리가 더욱 더 중요한 시기에 연약해지지 않고, 믿음의 사람으로 어떤 선택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택인지 알고 그러한 삶을 살고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다.
창세기 말씀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은 우리가 믿음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하고, 믿어야 하고, 따라야하는지를 말씀해준다.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에 따른 믿음과 인간적인 선택을 했을 때의 결과, 다시금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통해서 믿는 자들의 삶이 어떠해야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조정민 목사님의 설명은 원론적인 이야기라기보다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내야하는지를 말씀해주시는 듯 하다. 그러면 안돼, 이렇게 해야해라고 바로 옆에서 길을 안내해 주는 느낌이다.
롯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본다. 세상속에서 적당히 살고, 적당히 믿음 생활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회개하고 다시 믿음의 선택을 하고 살아야겠다고 결단해본다.
요즘 목사님께서 기도를 강조하신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험한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장 시급하게 해야하는 것이 기도라고 하신다. 하나님의 사람이 은혜를 구하지 않으면, 믿음대로 살지 않으면 이 상황을 어떻게 멈출수 있을까. 믿는 자들이 믿음대로 살지 않으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지금의 상황을 보고 그래도 하나님이 살아계신게 맞냐고 비아냥 거리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이 참고 참고 참고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할텐데라는 안타까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