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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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일본 작가를 꼽으라면 히로시마 레이코를 이야기한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0권'을 읽은 아이는 11권을 손꼽아 기다렸다. 읽어보면 비슷 비슷한 이야기인것 같은데 아이들은 새로운 에피소드가 나올때마다 재밌나보다. 오래 기다렸는데 금방 읽어버려 허탈해할 정도다. 12권은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묻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1'은 화석 탐험가가 꿈인 료헤이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우연히 전천당에 들른 료헤이는 <다오노소다>를 마시면 아주아주 오래전에 살았던 생물의 화석이 묻혀 있는 장소를 알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구입한다. 그런 료헤이의 꿈이 순조롭게 이루어질까? 벌레를 너무 싫어하는 미스즈는 벌레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벌레 퇴치 향수>를 구입한다. 이게 왠일인가? 실제 벌레뿐 아니라 벌레를 뜻하는 이름이 들어간 모든 것들이 멀어지게 하는 엄청한 능력을 갖게 된다. 잘하는게 없어서 속상한 쇼는 <쏙쏙 추잉 껌>과 <날로 먹기 사블레>를 먹고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나게 된다.

전천당에서 과자를 만드는 마네기네코가 불행 벌레로 바뀌는 일이 계속 일어나 이상하게 생각한 베니코는 그 원인을 찾으러 떠난다. 그 원인이 <화앙당>의 요도미라는 것을 알고 그 일을 그만두게 할 일을 한다. 과연 요도미의 나쁜 계획을 멈추게 할 수 있을까?

<서둘러 떡>, <느긋해 캔디>, <휙휙 탄산수>, <첨첨 별사탕>, <찢어 오징어>까지 이름도 재밌고 능력도 신기한 과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학년이 올라갈 때마다 1번 아니면 2번인 아이는 작은 키때문에 <휙휙 탄산수>를 마시고 싶다고 한다. 알라딘 램프처럼 먹기만 하면 원하는 소원을 이룰수 있는 아이템들이 가득한 가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떤 행운을 가지고 있어야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을 만날수 있을까? 실제 일어날 수 없지만 책을 통해서라도 이런 꿈을 꿀수 있다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것 같다. 오래 기다려 도착한 11권을 아껴 아껴 읽었는데 12권은 또 언제 만날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리고 있다. <찢어 오징어>로 베니코와는 만날수 없는 요도미와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도 궁금해진다. 놀이동산에 어떤 가게가 열릴지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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