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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뮬러가 경험한 기도의 재조명 - 뮬러의 생애가 이시대의 신앙인들에게 재조명되어야 할 이유
조지 뮬러 지음, 장광수 옮김 / 가나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코로나19로 대면예배가 비대면예배로 전환되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주일 오후 시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교회는 오후 시간에 기도회 시간이 있었다. 새벽기도를 통해서 기도 생활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기도 생활이 안되어 힘들다고 토로한다. 어느때보다 기도가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든다.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기도의 거장이라 불리는 조지 뮬러의 '조지 뮬러가 경험한 기도의 재조명'을 통해서 간절한 기도가 회복되길 기대해본다.
조지 뮬러는 A. H. 프랑케의 영향으로 고아원 사역을 시작한다. 고아원을 세워 고아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기를 원했다. 재정이나 물질을 사람들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기도와 믿음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이 공급되는 것을 통해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일하시는 분이심을 증명하길 원했다. 조지 뮬러는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선하게 응답하심을 확신하고 있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끼지 않으시고 응답해 주시리라는 확신 가운데 매일 매일 필요한 것들을 구하며 고아원을 운영하였고, 확장시켰고, 해외 선교사역에도 많은 후원을 할 수 있었다. 때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것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 그의 삶을 통해서 다시 한번 깊이 느낄수 있었다. 하나님의 영광과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산 조지 뮬러는 지금 천국에서 해같이 빛나고 있을 것이다. 주님이 주신 면류관을 쓰고 진정한 안식을 취하며 지내고 있을 모습이 떠오른다. 쉽지 않은 그의 사역과 삶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든다.
친정 식구들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지 20년이 넘어가고 있다. 때로는 지치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도 있었다. 조지 뮬러는 하나님은 자녀들의 기도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그처럼 오랫동안 기도하도록 만드심으로써 나의 믿음을 시험하심과 동시에 기도의 응답이 더욱 달콤하도록 인도하신다고 말한다. 즉각적인 기도 응답이 없더라도 기도를 중단하지 않고, 인내하며 더욱 더 간절함으로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된다.
주기도문에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는 기도문이 생각난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골곰국처럼 우려서 누리는게 아니라 매일 허락하신 만나와 같이 그날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눈을 뜨면 오늘 하루를 기대함으로 기도로 시작하고, 감사 기도로 마무리하는 하루의 삶이 참 행복하다. 어떤 순간을 만나도, 상황이 닥쳐와도 하나님만 철저하게 의지하는 믿음의 삶이 되기를 원한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