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할때 어려워하는 부분이 우리 나라말과 영어의 어순이 다른 점이 아닐까. 시원스쿨 교재로 기초영어공부를 하면서 영단어 연결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복 학습을 통해서 기본적인 영어가 바로 나올수 있도록 연습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초등학생인 아이의 영어법도 시원스쿨의 도움을 받고자 '초등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을 선택했다.
'초등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은 1, 2권으로 되어있다. 1권은 총 20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다. Target Vocabulary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알고 있는 영단어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방법을 알려주는데 중점을 둔 책이기때문에 어느 정도 초등 영단어를 알고 있어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영어 연결법을 설명하고, 빈칸 채우기, 영어 해석하기, 한글 문장을 영어문장으로 써보기를 하고, 배운 문장을 어떤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문장까지 학습할 수 있다. 발음을 바로 들을수 있도록 각 페이지마다 QR코드가 있어서 영단어 발음을 어려워하는 어른이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된다. 스원스쿨펜이 있다면 원하는 문장만 바로 콕 찍어보면 바로 들을수 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이는 초등학교 필수 영단어를 조금씩 외우는 정도의 영어 수준이다. 기초영어법을 통해서 영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외운 단어들을 어떻게 연결해야 문장이 되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초등 시원스쿨 기초영어법'을 선택했다. 첫 부분에 문법적인 설명이 있긴하지만 영어법의 기초가 전혀 없는 아이가 혼자서 하기에는 어려운 수준이다. 진도가 나갈수록 설명을 읽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를 잘못한다. 3인칭 단수일때 동사변형이 나오니 멘붕이 왔다. 부록으로 첨부되어 있는 불규칙동사를 보는 순간 영어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눈치다.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나도 그랬으니까. 불규칙동사는 하루에 하나씩 외우기로 하고, 아이의 습득 수준에 맞춰서 진도를 다시 조절하고 했다. 영어법에 관련되어 나와있는 책들중에서 초등학생이 공부하기에는 구성이 잘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책에 나와 있는 문장들이 실생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회회 문장들이라 조금씩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다행이다. 1년에 1권씩을 목표로 중학교 입학전에 기초영어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반복학습을 할 예정이다. 영어 기초를 공부하고 싶은 왕초보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