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 (10만 부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 사람의 마음과 인생의 기회를 사로잡는 대화법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0년 11월

누군가와 대화를 할때 계속 만남을 이어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하면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 '나의 감정이 상했다', '다른 이의 뒷담화를 많이 한다', '자기 이야기만 하고 나의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는것처럼 느꼈다', '자기 자랑이 심했다' 등 여러 가지 이유가 떠오른다. 나는 상대방에게 어떤 대화 상대였을까 돌이켜보면 확신있게 좋은 대화상대였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낄때가 많다.

장차오저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고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특히 라인에서 가장 있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말투는 따로 있다에서는 대화의 시작을 어려워 하는 이들에게 상황별로 좋은 팁을 알려 준다. 2부 말하기기 달라지면 관계가 편안해진다에서는 불쾌한 대화를 유쾌하게 바꾸는 비결, 화가 난 상대와 대화할 때의 팁 등 대화를 이어가기 힘든 상황을 직면했을때 생각지도 못한 각도에서 접근할 수 있는 팁들을 알려준다. 3부 똑똑하게 할 말 다하면서 원하는 바를 얻는 비밀에서는 공감과 반대 의견을 절묘하게 활용하여 대화하는 법들을 알려주는데 자세한 예시와 함께 대화의 단점과 장점을 통한 교정을 해줘서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다.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는 언어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음을 강조하고, 대화가 토론이나 변론보다 훨씬 더 강함 힘이 있다고 믿고 있다. 끌리는 말투는 우리를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이해하며 탐구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상대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진정으로 공감하고 대응하눈 법을 익히게 해준다고 말한다. 끌리는 말투는 상대의 부정적인 정서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로 바꾸어 준다.

화나고 속상할 때 내 감정을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가감 없이 사실만을 이야기하라.

-다른 사람은 평가하지 말고 자신의 생각만 이야기하라.

-도리를 따지지 말고 자신이 느낀 바를 이야기하라.(P.70-71)

'끌리는 말투에는 비밀이 있다'에서 대화에 많은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끌리는 말투'의 예시를 통해서 현재 자신의 대화방법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그 대화가 왜 잘못되었는지 설명이 되어 있어 좋았다. 평소에 하고 있는 말투지만 잘못된 말투인지 느끼지 못했고,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몰랐었는데 '끌리는 말투'의 정확한 표현을 연습해서 그 상황을 만나게 되면 상대방에게 끌리는 말투를 해봐야겠다. 대화가 중요한건 알지만 어릴때부터 베어있는 말의 습관을 고치는게 쉽지 않다는걸 느낀다. 내가 싫어하지만 사용하고 있는 말투를 아이들이 할때면 더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끌리는 말투'를 통해서 나뿐 아니라 상대방도 기분 좋아지는 대화를 하고 싶다.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