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 위로부터 오는 능력 세계기독교고전 36
앨버트 심프슨 지음, 김원주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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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 심프슨의 "성령, 위로부터 오는 능력"은 세계기독교고전 시리즈 중에 36권에 해당한다.

"심프슨 박사가 쓴 이 책은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관한 많은 책들 가운데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깔끔한 문체, 폭넓은 논의, 영적인 메시지가 책의 특징을 이루고 있는데, 그것은 저자의 다른 책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성경을 깊이 공부하는 사람이나 새로 믿기 시작한 사람이나 저자의 책들을 읽고 풍성한 영적 교훈을 받았다. 구약의 모형과 상징과 예언, 신약의 약속과 기록, 그리고 계시에 타나난 성령을 독자로 하여금 깨닫게 해준다." - 서문 중에서-

이 책은 1부 구약, 2부 신약으로 나누어서 구약의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신약의 마태복음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에서 언급된 성령에 관해서 자세하고도 깊이있게 다루면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성령에 관한 깨달음을 준다. 성경 66권에 나타난 성령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뿐 아니라 성경 전체의 흐름 또한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성령에 관해서 표현하고 있는지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성령님의 마음을 알지 못하고 흘려 지나갔던 수많은 순간들을 마주치는 시간이었다.

성령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하나님과의 평화를 전하며,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지럽고 혼란한 이 세대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가득 담겨있다. 지혜의 영이신 성령을 의지하여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믿음이 흔들리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를때 이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여전히 함께 하시며 말할 수 없는 탄식함으로 나보다 나를 더 애틋하게 바라보시는 성령이 내안에 있음이 큰 위로가 되었다. 항상 있지만 느끼지 못했던 분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지만 뭔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나의 상황이 너무나 벼랑 끝에 있는 같아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있지 않다고 느끼며 절망하며 있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는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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