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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는, 사람공부 돈 공부 - 40년간 금융기관 및 실전에서 경험한 돈 공부, 부동산 공부, 사람 공부 노하우
박길상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5월
평점 :
인생에 배움이란 끝이 없고, 공부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것 같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지금의 삶도 중요하지만 노후를 준비하는것도 중요한 시대이다. 얼마전 기사에서 부부가 노후를 위해서 10억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읽었다. 10억이라니...지금의 겨우 한달을 사는것 같은데 끝낼 수 없는 숙제를 받은 기분이었다. 그때부터 재테크에 대해서 조금씩 공부하기 시작했고, 시야를 넓혀서 세상을 넓게 보려고 공부중이다.
저자는 수익형부동산투자를 이야기한다. 복권이나 도박이 아닌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냉철히 부동산투자에 임하는 원칙과 마인드를 가져야 하고, 수익과 리스크 사이의 균형감각을 키우고 부동산의 옥석을 가리는 공부를 하라고 한다. 아직까지 이 부분은 관심에 없는 부분이긴한데 공부해두면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든다. 노후 준비, 부자가 되는 길에 지름길은 없다고 말한다. 그중 경제신문은 경제를 익히는 최고의 교재이며, 미래예측을 가능하게 하는 출중한 교과서이니 매일 매일 읽어보기를 권한다. 나이 듦은 쇠락하는 것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이다. 며칠을 살더라도 나 자신의 인생임을 잊지 말고 내가 내 삶의 주도권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주변에서 이야기하는대로 휩쓸려 다니다가 흘려보낸 시간들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자신의 삶을 자신이 책임지는 성숙한 인생을 살아보자. 직장에서의 은태가 인생의 은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는 것이다. 자신이 꿈꿔왔던 인생대로 살아보지 못했다면 계획해서 그 일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노후의 경제활동과 연결된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시도해보자.인생에는 리허설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인생의 운전대는 본인이 잡고 있는것이고, 연습이 아닌 실전이다. 누구나 아파본 사람은 건강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것이다. 노후자금뿐 아니라 중요한 것이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노후자금이 의료비에 모두 소비되고, 삶자체도 힘들어질 수 있다. 꾸준히 운동하면서 건강관리도 함께 준비하자. 특히 정신건강을 위해 마음을 닦고 지키는 공부도 해야한다. 구체적으로 독서, 그중에서 종이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한다. 20~30대의 독서는 단지 연습에 불과하다면 40대 이후의 독서는 메인 이벤트로 인생 후반기를 찬란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 습득한 지혜로 현실을 바꿀 수도 있으므로 배움을 멈추지 말자. 인생 후반기에 누구와 함께 있느냐도 중요하다. 끊임없이 인간관계 안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과의 관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노후를 위해 준비해야 할게 많다. 의무나 책임이 아니고 행복하게 그 시간들을 준비하는 인생이고 싶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서 기적과 같은 하루 하루의 시간을 허비하는것이 아니라 오늘을 잘 살고 싶다. 그래서 내일 맞이하게 될 그날의 오늘 또한 잘 살아가고 싶다. 세월이 흘러 지나온 삶의 자리들을 돌아봤을때 후회라는 단어가 남아있지 않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금의 삶에서 필요한 부분과 노후에 필요한 부분들을 잘 구분하고, 배움의 끈을 놓지 않아야겠다. 지금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함께 이 멋진 시간들을 채워야겠다. 노후도 사랑하는 이와 함께해야 더 행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