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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과학 카페
권은아 지음,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북트리거 / 2019년 10월
평점 :
위인전을 읽을때 여러 위인들중에서 특히 과학과 화학, 물리쪽에 업적이 큰 분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쩜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실험을 하고, 이런 결과를 도출해서 이론으로 정립을 시킬수 있었을까? 이들이 아니었다면 지금 편하게 누리는 삶이 조금 더 늦어졌을텐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미스터리 과학카페'는 세상을 바꾼 과학자 16인이 우주와 미래라는 중학생 친구 두명을 그 시대로 초대하여 그들이 주장하는 것들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그 시대상에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수 있게 전개되어 있다. 연구결과는 알고 있었지만 연구한 분들이 누구였는지 몰랐던 이름들이 대부분이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이들 과학자들은 앞선 이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하거나, 그 반대로 기존 연구 성과에 의심을 가지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내기도 한다. 지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공기압이나 호르몬, 혈액순환이 밝혀지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서 더욱 더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연구할 때는 몰랐을 핵불열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고, 사람을 해치거나 해롭게 사용되는 경우도 생겨 그들이 의도하지 않은 곳에 사용되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도 있었다. 그분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
4차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또 어디에서 어떤 분들이 어떤 연구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기존에 흔들림없이 굳건하게 믿어왔던 이론들이 후세대들이 다시 연구하고 검증해서 뒤집어지는 경우도 많다. 창조론을 믿는 나로서는 창조론의 이론들이 더 확실하게 정립되어서 기존의 진화론이 뒤집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이론의 설명들이 중고등학생의 교과에 연계되어 있어서 평소에 과학을 잘 모를 경우 용어나 설명들이 어렵게 다가올수도 있을것 같다. 하지만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지금 누리고 있고, 알고 있는 사실들이 주내용들이나 어려움보다는 흥미를 더 유발하고, 지적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과학 한 잔 하고 싶은 분들과 중고등학생중에 과학을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적극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