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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국식 공부법 - 최강의 나를 만드는
론 프라이 지음, 장승윤 옮김 / 멜론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자기계발서를 통해서 독서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독서를 통해서 학습에 관련된 다양한 이론들을 접하기도 했다. 뇌과학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할때 좀 더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기도 하고,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를 접하기도 했다. 하지만 뭔가 아쉬움과 허전함이 남았다. 이런 교육들이 과연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필요할까? 아이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교육제도에 대해서 관심을 더 갖게되었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우리때와 별로 다르지 않은 주입식 교육방법이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그 귀한 시간들을 그렇게 보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여러 나라의 교육제도에 관심이 더 생겼고, 관련된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진짜미국식공부법은 연령에 상관없이 해당 연령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진짜미국식교육법이라고 해서 좀더 자유롭고, 다른 형태의 모습들을 기대했었는데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한 성공적인 방법들을 알려주고, 주입식 교육방법에 적합한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공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해서 계획 수립부터 시간, 보고서 작성, 독서, 친구들과의 관계, 스마트폰 관리, 기억력을 최대화 하는 방법, 시험에서 앞서가기, 수업에서 앞서가기 등을 열거하고 있다. 이것이 진짜미국식공부법이라면 조금은 실망이다. 서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학습관련책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진짜미국식공부법이라고 해서 다른 교육방법에 대한 너무 큰 기대를 했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