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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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신영준박사와 고영성작가의 팟캐스트를 접하게 되었다. 얼마나 긴 시간동안 손에서 책을 놓고 살았는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책과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고 있었다. 아이 셋을 키운다는 이유로 많은 것을 멈추고, 나를 위한 시간이 너무나 부족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신영준박사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면서 인생책이라며 책을 외울만큼 너덜너덜해진게 몇 권째인지 모른다며 읽어보기를 권했다.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업무가 힘들어서 이직을 하는 경우보다 직장에서 동료나 부하, 상사와의 인간관계로 힘들어 이직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그리고 아이들도 학교생활에서 힘든게 친구와의 문제일 경우가 많다. 누구나 읽기에 어렵지 않아서 쉽게 책을 이해할 수 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으면서 지금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했던 실수들을 기억나게 했다. 그 일이 있기 전에, 그들에게 그런 실수를 하기 전에 이 책을 읽고 행동에 옮겼다면 지금 그들과의 관계는 환상의 콤비가 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하나 하나 읽어보면 몰라서 못하는 것 보다 알지만 잘 안되는 항목들이 많다. 책을 반복해서 읽어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서 알고 있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겨서 나로 인해 상대방의 인생도, 그렇게 하면서 나의 인생도 변화되기를 기대해본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판하는건 너무 쉽다. 하지만 격려와 인정하는 것은 쉽게 되지 않는다.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어떤 글에서 아첨인줄 알면서도 자신을 칭찬하는 말을 들어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나타내고 잘해준다는 실험결과를 본적이 있다. 하물며 솔직하게 진심으로 인정하고 칭찬한다면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기 전에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간접적으로 표현해서 상대방이 잘못을 알아챌 수 있도록 하는것도 중요하다.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서 작게는 3가지에서 많게는 12가지까지 기술하고 있지만 중복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 만큼 그 부분들은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중요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명령형으로 이야기 하는 말투를 청유형으로 고치고, 나의 생각을 고집하기보다 상대방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대화하는 연습부터 하나씩 고쳐보는걸 실천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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