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은 지구 지킴이 - 지구 과학 : 흙과 암석 과학 속 원리 쏙
박지선 지음, 원유성 그림, 김경진 외 감수 / 스푼북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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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막내가 미세먼지 마스크 5매를 받아왔다. 내가 어릴 때는 동네 친구들과 흙을 밟으며, 뛰어 놀다 저녁 시간에 밥먹으라는 엄마의 소리를 듣고 집에 들어가는게 하루의 일과였는데 요즘은 집 환기를 시키기전에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야 하고, 공기청정기가 없는 집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깨끗한 공기를 사서 마셔야 하는 세상이 올것 같은 불안감도 지울수가 없다. 다음 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지구를 더 깨끗하게 물려주고 싶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크게 생기는것 같다. 환경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잘 지킬수 있어서 아이와 환경에 관한 책들을 찾아보고, 실천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흙은 지구 지킴이'는 책을 펼치면 주인공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이 말풍선에 나온다. 말풍선에 있는 질문을 기억하고, 그 질문에 답해주기 위해서 책을 읽어나가니 더 집중하여 읽을 수 있었다. 바위가 흙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이야기와 덧붙임 설명으로 자세하게 나와 있다. 암석들의 종류도 생김새와 생기기까지의 과정, 현재 사용되고 있는 용도까지 있고,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는 부분들은 한번 더 설명되어 있어 아이가 더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과학 관련책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용어들이 너무 어렵다. 한자를 잘 아는 사람들이라면 바로 알수 있는 용어들이지만 한자와 거리가 있는 우리 아이 세대들에겐 용어가 생소해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다. 우리말로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해서 아이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가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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