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라이트의 십자가
크리스토퍼 J. H. 라이트 지음, 박세혁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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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러 해에 걸쳐 두 명의 주임 사제 리처드 뷰스와 휴 파머의 초대를 받고 런던 랭엄의 올 소울스 교회에서 설교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본문은 주어진 것으로 본인이 선택한 건 아니다. 총 5편의 설교가 실려있다. 신약성경부분이고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다른 내용들이다. 처음엔 그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을 개인적 논평으로 언급하면서 그 설교를 준비함에 있어서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지 어떻게 준비를 하였는지를 보여준다. 개인적 논평 부분은 설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신약적 배경과 예수님의 마음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십자가 푯대를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다. 다 이루었다 하시면서 고개를 떨구시는 말씀은 언제 읽어도 너무 마음아프면서 감사한 구절들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십자가 지심으로 나에 대한 사랑을 확증해 주시고, 나의 죄를 대속하여 주심으로 깨끗하게 해주신 예수님께 감사하다.

지금 우리 나라의 분열되고 하나되지 못한 모습들을 보면서 그들을 비난하고 정죄하기 보다 내가 선 자리에서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삶의 변화를 이루어가길 소망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저마다의 삶의 영역에서 예수님의 인격을 닮음으로 변화된다면 주변이 변화되고, 지역이 변화되고, 나라가 변화되리가 확신한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기꺼이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십자가 지심에 따른 합당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내 삶에서 예수님이 안계신건 상상도 할 수 없다. 나뿐 아니라 모든 민족들에게 십자가 사건이 가장 위대하고 고마운 사건이 되고, 믿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우주 역사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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