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 -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 와이즈만 첨단과학 8
최재훈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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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빈 토플러가 한 말이 생각난다.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존재하지 않을 직업을 위해 매일 15시간씩이나 낭비하고 있다" 이 말을 들었을때 화가 났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가슴이 답답했다. 내가 학교다닐 때 이런 공부를 하면서 우리 아이들은 이런 공부 안하고, 삶에 실제적인 것을 배우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한국 교육은 가야할 길이 멀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왔는데도 말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서 사람이 해왔던 일들이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가진 사물들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로봇이 수술을 하고, 자율주행 모드로 사람대신 차가 스스로 운전을 하기도 하고, 대화 상대가 되어주기도 하고, 음악과 예술 관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글까지 쓰는 세상이다.

"인공지능-미에서 온 시간 여행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인공지능은 인간과 함께, 때로는 인간을 대신해서 더욱 많은 일들을 한다. 인간의 행동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인공 지능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인간의 사회적 지능 부분도 부족하다. 하지만 인류에게 미칠 영향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록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산업들이 확장되고 있다. 인류에게 좋은 영향으로뿐 아니라 이 책에서도 보여주는 악영향들을 무시할 수 없다. 그래서 인공지능의 발전이 인류에게 미칠 악영향을 방지하고자 "아실로마 인공 지능 원칙-2017년 미국의 아실로마에 모여 인공지능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을 정하기도 했다.

인간과 인공지능이 어떤 모습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지는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인공지능이 가지고 올 악영향을 무서워해서 멀리하거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게 아니라 더 잘 알고, 활용해서 인류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키워드 설명이 앞부분에 나오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것 같다. 캐릭터를 통해서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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