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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펄전 구약설교노트 ㅣ 세계기독교고전 62
찰스 H. 스펄전 지음, 김귀탁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9년 8월
평점 :
설교가하면 빠질수 없는 분이 스펄전목사님이다. 그의 설교를 모은 책이 출간되었다. 구약 39권의 말씀중에 129편의 설교가 성경 순서대로 실려있다. 설교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이 책은 우리가 보통 접할 수 있는 설교집 묶음의 형식과는 다르게 설교를 요약해놓은 형태이고, 마지막에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화나 도움이 되는 글들이 있어 설교가 어렵게 느껴진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초신자들이 읽기에는 조금은 버거울 수도 있다. 내용도 많고, 쉽게 풀어서 섰다기 보다는 요약되어 있는 설교집이라 어렵게 다가갈 수 있다. 성경의 배경을 잘알고 있는 이들에겐 성경을 읽을때 더 깊이 읽을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같다. 그 말씀이 전하고자 하는 뜻을 첵크하면서 읽을수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을 성령님의 도움으로 깨닫게 되는 순간도 있다. 6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책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마 스펄전목사님의 설교 원고를 그대로 실었다면 1,000페이지는 가볍게 넘겼을것 같다. 한편 한편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알아야 할 것들을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아서 좋다. 말씀을 정확하고 깊이있게 깨달을 수 있어서 좋다. 어려운 설교는 예화가 있어서 그 뜻을 제대로 알고 넘어갈 수 있게 해줘서 좋다. 설교를 들었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어려워 하는 분들에게, 성경 말씀을 더 깊이 이해해서 다른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분들에게, 설교를 어떻게 전해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무슨 말씀을 전해야할지 정하기 어려운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