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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 1 ㅣ 신비아파트 교과서 위인 100 1
임우영 지음, 카툰TM(오윤미)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큰아이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위인전을 얼마전에 처리했다. 막내가 읽기를 바라며 계속 놔뒀는데 계속 놔둬도 읽을것 같지 않아서 아깝지만 정리했다. 도서관에서 요즘 새롭게 나오는 위인전을 읽히려고 했는데 신비아파트 시리즈로 교과서 위인100이 출판되었다. 요즘 아이가 신비아파트에 재미를 들이고 있었는데 위인전이 나와서 내가 더 반가웠다.
100인중에 6위인이 소개되어 있는 1권에는 어려서부터 그 무엇보다 책읽기를 좋아했던 세종대왕, 노비의 신분을 뛰어넘어 특별한 능력으로 많은 발명품을 남긴 장영실,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된 에이브러햄 링컨, 프랑스를 위협하는 나라들을 물리치며 전쟁의 신에서 황제에까지 오른 나폴레옹, 어릴 적부터 상상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좋아했던 조앤 롤링, 안과 의사였지만 '셜록 홈스'를 탄생시키며 추리소설을 부흥시킨 아서 코나 도일이 소개되어 있다.
언니들이 요즘 해리포터에 빠져있는데 조앤 롤링이 나오니 언니들에게 작가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책이 더 마음에 들었다. 일반적인 위인전에는 어느 지역에 몇년도에 태어나서 이랬다 저랬다 라는 식의 지식전달이 많아서 위인전을 읽기를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도 위인의 대표적인 업적들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스토리 진행이 좋다. 만화이지만 한눈에 볼수 있도록 등장할 위인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 있고, 더 깊이 있게 알아 갈수 있도록 그 시대적 흐름과 다른 인물과의 관계도 잘 연결되어 있어서 한 위인에만 집중되지 않고, 시대적 흐름을 연결해서 읽어갈 수 있어서 더 좋다.
어떤 위인이 이런 업적을 했다라는 상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그런 업적들을 이루었는지를 알고, 그들의 삶에서 배울점들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인생의 좋은 스승이 되어 아이들의 삶의 본보기가 되어 주시고,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위인들이 더 많이 알려져서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 기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권에는 어떤 위인들이 소개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