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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임신 출산 핸드북 - 모든 것이 처음인 부모에게
박재용 지음 / Mid(엠아이디) / 2019년 6월
평점 :
막내동생이 결혼한지 5년이 지났는데 아기가 생기지 않아 걱정을 많이하고 있다. 여러 가지 검사결과 후 인공수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갑자기 살이 많이 찌면서 당뇨도 있고, 노산으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막내가 초등학교 3학년인 나는 기억을 더듬어 임신에서 출산까지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며 안심을 시켰지만 뭔가가 부족했다. 동생과 제부에게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가며 안심시켜 주고 싶었다.
임신에서 초기 육아까지 모든 것이 처음인 부모를 위한 필수 가이드인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임신 출산 핸드북'이 두껍지도 않고, 준비기부터 힘든 초기 육아까지 과학적 근거로 설명되어 있어서 적합할 것 같았다. 그리고 인공수정을 하면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데 박재용 저자가 쌍둥이 아빠이기도 해서 선택했다.
이 책은 아이를 만나기 위한 준비부터 임신, 출산기의 내용을 다룬 엄마편으로 구성된 1부와 아기 돌보기, 성장과 발육, 아이의 이상 신호의 내용을 다룬 아가편 2부로 나뉘어 있다. 시기마다 놓칠수 있는 부분들을 첵크하게 해주고, 걱정할 수 있는 부분들도 꼭 집어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론들과 사례들을 설명해줘서 안심시켜 준다. 새 생명이 탄생하고, 그 아이가 인격체로 자라게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는것이 쉽지 않다. 부모의 양육과 환경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떻게 자라는지에 큰 영향을 준다는것 무시할 수 없다. 부모와 아이와의 올바른 관계를 통해서 온전한 성인으로 자라게 된다. 동생과 제부에게 이 책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 후회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시기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양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임신이란 내 인생의 또 다른 사랑을 만날 날이 하루하루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