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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좋은 형제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오진원 지음, 박규빈 그림 / 하루놀 / 2019년 5월
평점 :
뉴스를 볼때면 너무나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것을 볼 수 있다. 부모가 자식을, 자식이 부모를, 옛 남친이 여친을, 묻지마 살인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재에 일어나고 있다. 가정이 화평하면 지역이 화평하고, 지역이 화평하면 나라가 화평할텐데 가정이 무너지면서 수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것 같다. 사랑의 대상이 미움의 대상이 되고, 원수가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여기 서로를 너무나 아끼는 의좋은 형제가 있다. 식구가 많은 형을 걱정하는 동생과 갓 결혼한 동생을 걱정하는 형. 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논을 반씩 나누어 가진다. 농사도 하루씩 번갈아 가며 도와준다. 드디어 풍년으로 추수를 하게된다. 이후에 서로가 걱정이 되어 밤에 볏단을 서로 날라다주는 얘기이다.
세자매인 우리딸들은 왜 그렇게 싸우는지 책을 보고 느끼는게 있기를 바라면서 엄마의 잔소리가 아닌 책의 힘을 믿으며 책상위에 뒀다.
첫째, 둘째는 아는 이야기라며 넘겨보지도 않고,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잘지내도록 노력해보겠단다.
막내는 "우와~멋지다. 저도 언니들 말 잘 들을께요"라고 말한다.
이 책은 정리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하게 웃고있는 페이지를 펼쳐서 책상에 계속 둘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