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1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해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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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SF소설에 흥미를 느끼게 되더라고요.

일본소설은 원래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지

이번에 만난 신세게에서 1,2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재미나게 읽었네요.

겨울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책을 펼치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는 것 같아요!

저는 두꺼운 책을 잘 읽지 못하는 편인데 이 책은 무척 술술 잘 읽히더라고요.

아마도 스토리와 재미가 함께 공존하는 책이라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르고 읽게 되었는데요.

긴문장의 호흡보다는 짧은 문장을 선호하는 저이기에 더욱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권보다는 2권을 더 몰입해서 봤고요.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전개로 이끌어졌어요.

 

나날로 발전하는 세상, 그리고 코로나라는 새로운 질병을 만나게 되면서부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미래를 바라보는 눈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껴요. 그래서 저의 관심사도 이렇게 바뀌어버렸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000년 후이 미래로부터 온 메세지 라는 설정이 마음을 설레게 하더라고요.

내일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에

먼 훗날의 미래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더욱 궁금해지게 되는 일본sf소설이었어요.

악의 존재와 인간 본연의 실체를 보게 되는 이야기는

정말 존재할 것 같은 이야기속으로 저의 마음을 가져다 두더라고요.

그리고 인간의 내면을 다시 들여다보게 했어요.

오늘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도

무심코 들었던 이야기들이 밤에 자꾸만 생각이 나더라고요.

상상력을 자극하는 묘사들이 많아서 , 저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즐거웠어요.

요괴쥐를 상상하면서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어요.

 

 

 

 

어쩌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또 다른 신세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무시무시한 악귀는 다른 모습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인간의 악을 다루는 소설로서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악귀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음을 던져주더라고요.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또다른 신세계를 떠올리게 되었네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 흘러갈까 하고 말이에요.

사키는 사토루와 결혼하여 임신을 하는데요. 10년 후에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꿈꾸며

탄생한 소설이라서 이 소설의 배경이 참 흥미롭다 싶었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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