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뜬 세이치는 자신이 낯선 전차역 벤치에 앉아있다는걸 알게되고
이곳의 지명을 알고 싶어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지만 모른다는 대답만 듣게 된다. 어떻게든 집으로 돌아가고 싶은 세이치는 전차역에서 제과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론의 도움으로 빈집을 얻게되고 그곳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게 된다. 역 주변을 살펴 보던 세이치는 닭산이라는 곳에 올라고 싶다고 얘기를 하고 샌드위치 가게주인이 그산에 올라가서 눈에 띄는 게 보이면 주워와서 마을에 팔면 된단고 알려줍니다.
산을 오르던 세이치 눈에 주먹만한 크기의 금빛 덩어리가 보여 가지고와서 광물상 주인에게 건네니 800만엔이라는 금액을 제시하고 세이치는 눈이 커진다. 그이후로 세이치는 닭산에 올라가 광물들을 캐어 두둑해지고 있는 통장을 보며 흐뭇해 한다. 세이치가 닭산에 간다는 말을 듣고 마론은 그곳에 거대한 곰이나 온갖 것들이 나올 수 있으니 총을 준비해서 갖여 가라고 얘기해준다.
어느날 우편함에 자신의 이름이 적혀있고 발송인은 스즈가미 가논이라고 되어 있는 하얀봉투를 발견하게 된다. 편지의 내용은 잘지내고 있는지... 당신을 그리워한다, 돌아와 주기 바란다. 사랑한다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발송인의 이름을 보고 있자 기억이 떠올랐고 그녀는 세이치의 아내였다.
지금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던 세이치는 아내의 얼굴이 흐릿하게 떠올랐고 아내가 돌아와 달라는 글을 보내기는 하였지만 어떻게 돌아가야 할지 방법을 알 수가 없었다.
그이후에도 발송인이 다른 편지들이 계속 세이치 앞으로 도착하였고
내각총리대신이라는 사람에게서는 당신을 구출할것으니 희망을 잃지 말라는 내용이......
이공간존재대책본부장이라는 사람에게 온 편지에서는 지구에 '미지의 존재' 가 찾아왔고 퇴치가 불가능한 푸니라는 묘한 생명체가 지상에 나타나서 온갖것들을 삼겨버리기 시작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정신이상 반응을 일으키고 있고 미지의 존재 내부의 핵 바로 옆에 한 인간이 있었는데 그사람이 바로 세이치라고 얘기해 줍니다.
하지만 세이치는 그편지의 내용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 야회에서 만났던 나리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이후에도 몇 통의 편지들이 도착하였고 세이치 어머니의 편지도 있었는데 푸니의 위협으로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내용이였지만 아내 나리에에게는 그편지의 글이 보이지않았고 나리에는 할머니에게서 들은
지능이 높은 마물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편지로 사람을 꾀어내어 죽게 한다고 하였고 세이치는 자신에게는 그런일은 없을꺼라고 아내를 안심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