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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직접 겪어봤어? - 얼굴은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감정은 들쑥날쑥
이현숙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5월
평점 :
갱년기..
다행인건지 어쩌면 진행중인데 내가 모르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나와는 조금은 거리먼 실제로는 아니겠지만 그런 마음으로
대하고 싶은 시기가 갱년기가 아닌가 싶다.
경험해보지 않은 시기여서 두려움도 있지만 매체를 통해 알게된 갱년기에 대한
부분적인 내용들을 접하게되면서 내가 갱년기를 미리 대비하지 않고 맞이하게
된다면 멘붕 그 자체가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 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얼굴은 화끈화끈, 가슴은 두근두근, 강정은 들쑥날쑥,
갱년기의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 감소지만, 호르몬 보충만이 치료의 정답은 아니다.라는 부제와 함께 35 ~ 55세 여성 필독서, 갱년기 증상 마음 관리법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35 ~ 55세 여성이라면 나도 그속에 포함되는 나이이기 때문에 이책에 대한 기대감이 급 상승 하는 기분이 들었다.
저자는 한의원의 원장으로 30여 년간 수많은 갱년기 여성들을 만나서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 갱년기 증상에 호르몬 치료가 항상 정답일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은 여성분들께 알려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한다.
책안에는 갱년기의 증상에 대해서...
여성 호르몬에 대해서...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생활자세에 대해서...
갱년기를 겪으면서 나타나게 되는 다양한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서..
갱년기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에 대해서...
총 5장에 걸쳐 갱년기에 대한 이야기들을 사뿐하게 다루고 있었다.
내용이 복잡하다거나 이해하기 어렵다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책의 구성 덕분인지 이책을 통해서라면 갱년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마음가짐도 두려움보다는 해보자라는 의지로 바뀔수 있을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은연중에 들었던 갱년기에는 석류가 좋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자궁근종, 선근종, 내막증식증등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는 석류가 증세를 키우는 독이 될수 있다는 사실과 이와 맞물려 호르몬 치료역시 자신의 몸상태와 나이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할 문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또한 갱년기 증상별에 따른 관리법 편에서는 나에게는 아직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행여 추후에 나에게도 보이게 된다면 책에 담겨 있는 관리법을 통해 이런 증상들을 해소시킬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놓였다.
위 사진에 물음에 해당하는 갯수가 많을수록 노화의 과정이므로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음식섭취에 관한 정보들이 담겨있어 저자의 말씀처럼 이방법들을 복사해서 냉장고나 씽크대처럼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붙혀 생활속에 녹아들게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갱년기에 대한 알찬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
'갱년기 직접 겪어 봤어?"를 통해 갱년기라는 터널을 이책을 읽고 난 지금은
어깨를 펴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을것 같은 자신감이 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