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 에이징

석세스 에이징 - 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5월

나이듦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부정적인 부분들이 더 많이 생각이 나고

매체를 통해서 그런 모습들을 접하다보니 내가 나이가 들었을때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너무 추하지않게 나이가 들었으면 좋겠다. 잠재적인 모습보다는 활동적인 모습으로 움직이는 그런 노년의 삶이였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을 담곤 한다.

그럴려면 노화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았고 그와 관련된 정보들을 알아두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노화를 신경과학과 심리학 그리고 뇌과학의 관점에서 집대성한 전설적 바이블이라는 

부제를 담고 있는 책 '석세스 에이징'을 만난 이유이다. 

.인지심리학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발달신경과학과 개인차(성격) 심리학을 

통해 이 두 학문이 노화하는 뇌를 이해하고 행복하면서도 생산적으로 삶을 오래도록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을 파악하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책의 핵심 주제로 다루면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로 꼽은 나이를 열살이나 스무 살쯤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책의 주제는 크게 3부로 나눠져 

1부에서는 성격, 지능, 정서 및 통증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노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2부에서는 활력적인 노년의 생활을 만들어 갈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3부에서는 2부에서 다루어진 주제에 대해 조금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에 대해서...

다루어 지고 있었다.

노년이라고하면 모든게 퇴화되고 그늘진 면이 있는게 아니라 나이들어서도 젊은 사람들보다 뛰어난 면도 있었는데 예를들면 친구가 더 자주 찾아오게 하는 법. 승진에서 누락됐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같은 사회적 과제와 결부된 실용지능과 유동 지능, 즉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은 40세 이후가 되면 10년마다 증가한다고 하니 나이가 들어서도 얼마든지 사회활동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80대가 넘어서도 현역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의 예가 책에서 소개가 되고 있어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것이라는 말을 되새겨 보게 되었다.

2부에서 다뤄진 주제중에서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라는 소주제의 내용중에 변비로 인해 인지 기능에 지장을 초래하는 연구결과가 아직은 시작 단계이긴 하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암시하는 자료가 나와서 조금은 의아했다. 나이들어서도 활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 변비약을 섭취하거나 혹은대안으로 프로바이오틱스가 나오게 되었는데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중 한가지인 프리바이오틱스에 관해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사과, 버섯, 요구르트 등이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함으로 병원에가서 자신에 맞는 식품을 선택하면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실고 있었다.

이처럼 책안에는 노화를 새로운 삶의 한 모습으로 그리고 위축되기 보다는 자신감 있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로, 구체적인 목표와 이를 위한 계획 그리고 실천하는 모습등을 통해 노년의 삶이 풍성하고 발전될 수 있다는 예시들을 많이 거론해 주었다.

모든건 하고자하는 의지와 노력에 달렸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태도처럼 규칙적인 하루하루를 열어가는 방법 또한 나의 노년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열쇠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외에도 노화에 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접근법과 참신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책의 분량이 두꺼웠지만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내려 갈 수 있었다. 

나이듦에 대한 도전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석세스 에이징'이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