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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벨의 섬 일공일삼 4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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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감정과 자아성찰적 사고,
거대한 자연 앞에서도 굽히지 않았던 의지의 바탕이 된
사랑의 힘까지
'아벨'의 모습을 통해 전해지는 우리의 이야기..
인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제게 큰 울림으로 남았네요

행복하던 주인공의 갑작스런 위기
그리고 극복의 과정과 행복한 결말의 스토리 진행은
초등생에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스토리 구성만 본다면 단순해 보이는 게 사실이지만
아동문학이라 하기엔 표현된 문장 하나하나가
섬세하고 감동스러워요

나머지 시리즈 <진짜도둑>, <도미니크> 도 추천해요!

산다는 것은 기억하는 것, 생각하는 것
그 이상인데 말입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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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일공일삼 5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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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는다고 했던가..
온갖 보물을 손에 쥐게 된 도미니크는 크게 기뻐하지도
크게 욕심내지도 않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는 이들 중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조건없이 나누기 시작한다. 모조리 내어준다

이럴 순 없어..
현실적인 난 이해할 수 없는..ㅎㅎ

도미니크는 윌리엄 스타이그 우화 3종 중
아이들이 읽기에 가장 편안한 책인 듯 싶다
한 번쯤은 멋진 모험을 꿈꾸는 자라는 새싹들이라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책..

도미니크가 겪게 되는 숱한 사건들과 인물들 그리고
억지스런 그들의 이름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에피소드들이 많은 책이다

아름다움과 슬픔은 너무나 다른데도 불구하고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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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도둑 일공일삼 3
윌리엄 스타이그 지음,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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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었던 왕과 지인들에게 지금껏 쌓아온 신뢰가
무참히 밟혀버린 가윈은 재판정 유리창에서
멀리 보이는 숲으로 날아가 버린다

그 시각 재판정에 있던 쥐 데릭은 목구멍까지
내가 범인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끝내 하지 못한다

쥐가 아니라 코끼리라면 할 수 있었을까?
대부분은 대답은 "아니다" 일 것이다
양심은 크게 진동하지만 내 몸은 수치를 당하기 싫어한다
누구에게도 손가락질과 야유를 듣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결자해지..
데릭은 결국 가윈을 찾아내고 지금껏 있었던
자신의 잘못과 모든 상황을 설명한다
가윈은 용서와 이해를 보이며 오히려 더 맘고생했을거라며
데릭을 위로한다. 그리고 함께 돌아간다

가윈의 마음.. 어땠을까.. 진심으로 용서를 했을까..
(물론 가윈은 진심이었다)

나라면 데릭을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고 그보다 더..
믿었던 이들의 실망스러워 하던 눈빛을
결코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돌아가는 일을 더더욱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 용서와 화해는 참 편안하게 전개된다
날더러 배우라는 듯이..

세상에 완벽이란 없으니까요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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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단계별 학습이 눈에 딱!!!

스텝1 개념 학습부터 꼭 나오는 문제, 자주 틀리는 문제,
최상위 문제에 이어 서술형 문제까지!

한 페이지에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학습하고
진도를 나갈 수 있게 구성돼 있어 역시 디딤돌이다 했어요

단원평가는 기본이구요~ ^^

디딤돌을 풀면서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재미를
처음 느꼈다고 말하는 딸!

백 번 말해주는 것보다 한 번의 체험이
더 영향력있게 작용할 수 있는 학습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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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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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그에 대해 난 잘 모른다
티비에서 스치듯 한두번 본 게 전부였다
4년만에 책을 냈다고 한다 (아.. 작가였구나!)

제목이 인상적이다

[살고 싶다는ᆞᆞᆞᆞᆞᆞ농담]

2018년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을 겪은 뒤
인생에 대해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시각을 가지고 쓴
신작 에세이라고 한다

삶의 시각이 달라졌다니 그의 생각이 무척 궁금해졌다

적어도 한 번쯤은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질병을 경험한 후라면
고통스런 순간의 기록이나 나약한 자신의 발견에서 끝나는 게
전반적인 책들이었다면 그의 글은 달랐다

묘한 매력에 빠져든다

'무엇이다' 라는 한 단어로 정의하긴 힘들지만 글을 읽는 동안
에너지가 느껴졌다

자신의 이야기와 적절히 풀어내고 있는
구체적인 예시(인물, 사건, 영화 등등)들 또한 글을 읽는 맛을 제공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결론이 아니고 결심이다"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를.. 불행하거나 외롭지 않기를 바란다"

특히나 이번 에세이는 20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지난 날 자신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픈 마음에
쓴 글이라고 얘기한다

"부디 청년들이 버거운 원칙이나 위악으로 스스로를
궁지에 몰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쓴다"

이런 글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된 것이 감사하다
그의 다른 글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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