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기행 - 삶과 어우러진 건축과 문화, 유럽편 2
임정의 지음 / 창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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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세계문화기행이라기엔 너무 거창하고 '건축문화로 바라본 유럽' 정도가 나을 것 같다. 유럽 건축문화에 대해서 특별히 연구한 것도 아니고 유럽에 오래 있으면서 그 곳 사람들의 습관 등을 관찰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배낭여행 정도로 해서 다녀온 모습이다.

프랑스, 모나코, 그리스, 이탈리아, 바티칸, 터키, 스페인, 이 7나라를 여행하면서 중요 박물관이나 건축물을 쭉 둘러보는 것이 이 책의 주 내용이다. 사진도 잘나왔고, 박물관 등에 가서 사진은 어떻게 찍는지, 어떤 곳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친절하게 가르쳐주고 있어 여행안내서로는 더없이 조은 책이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역사책이나 깊이있는 문화기행 등은 되지 못한다는 것! 그런 걸 바라는 분들은 딴 책을 읽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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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교수의 세계문화기행 - 낯선 문화 속의 익숙한 삶
이희수 지음 / 일빛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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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책에 대한 나의 평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이희수 교수님은 우리나라에서 이슬람 문화의 최고라는 소리를 아빠에게 많이 들어서인지, 아니면 뒤에 쟁쟁하신 분들의 추천사가 올라와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비평을 쓰는 데에는 좀 찔리는 데가 있다(그냥 이름없는 분의 글이었다면 아주 확실하게 비판했을텐데).

일단 이슬람 문화에 대해 전혀 모르던 나로써는 내용이야 뭐 어떻든 좋았다. 그렇지만 부족한 곳을 채워주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니까 한참 궁금하게 해놓고 대답을 안해준다고나 할까? 내가 저자만큼 이슬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지만 조금 설명했다가 '무슨 기분이 들었다'하고 다른 내용으로 넘어가니 책을 읽다가도 몇번이나 때려치울뻔 했다.

또 사진이나 문법도 그렇다. 책을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이때까지 날짜 찍힌 사진이 실린 건 처음 보았다. 문법도 앞뒤가 잘 안맞는다. 1차대전 당시를 말한다고 하면 '1차대전때 어쩌구..'하다가 '어떤 나라가 어떻게 되었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어떻게 된다'라고 말한다. 마치 미래를 예견하는 것 처럼. 저자의 느낌 등도 기분이 나빴는데, '뭐뭐 같았다'라고 하면 될텐데 꼭 '뭐뭐 이다'라고 한다. 자기가 기준이라는 생각이라 기분이 나쁘다. 여자들이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해서 몰래 찍기도 한다. 그거 우리나라에서 하면 불법 아닌가? 결론은 성의없게 만들어진 책이라는 것이다. 여행안내지도 아닌것이, 또 역사책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재미도 없고 맛도 없는 그냥 이름있는 분이 끄적거린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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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바람의 문명 - 동양편, 세계사 선생님 김지희와 함께하는 1001일간의 세계문명체험 1
김지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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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행기라기 보다는 역사책에 가까운 책이다. 이 길고도 긴 여행을 다녀오신 아줌마(?)가 워낙 역사에 통달해 있었는지 여행을 다니는데 나같은 문외한은 느낄 수 없는 그런 감동을 느끼신 것 같다.이란 - 파괴적이고 온 세계의 평화를 깨트리는 나라.. 라는 나의 생각이 서구적이라는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나름대로 서구적인 지식에 젖어있지 않다는 생각을 해온 나로서는 이란이 우리 같이 미국 등 세계 열강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 약소국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다. 생각이 그렇게 삐뚤어져 있을 수가 있다니......한비야씨의 책과 이 책을 읽어보면 '세계여행 한 번 못해본다면 무슨 재미로'라는 생각이 든다. 꼭! 한 번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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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의 게임 - 엔더 위긴 시리즈 1 엔더 위긴 시리즈 1
올슨 스콧 카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시공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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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더는 탄생도 군대의 프로젝트에 의해 태어났고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이라 할 수 있는 유년기를 인류와 전쟁을 위해 희생당했다. 버거들을 멸망시킬 때도 실전인 줄 몰랐는데 죄책감에 시달리며 버거 여왕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린다.

군대에 의해 태어나고, 교육되며, 그래서 결국엔 어른들을 믿지 못하고 자신 혼자 해결해야하며 모든 상황을 의심해야 하는 아이. 그렇지만 그 모든 상황을 소화해내는 아이. 바로 엔더였다. 아무리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라 해도 역시 어린아이는 어린아인데, 이 책에서는 아이라기 보다는 어른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책에서 엔더가 나이를 먹어가는 내용이 나오면 '엔더가 어린애였지?'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 깜짝 놀랄 정도로..

엔더위긴 시리즈2 <사자의 대변인>을 봤는데, 엔더와 발렌타인은 이미 어른이 되었고 다른 환경도 모두 바뀌여 엔더위긴 시리즈라고 하기에 좀 뭣할 정도로 다른 책 같다. 시리즈라는 것을 각인시키는 것은 엔더가 나온다는 것과 계속 전편의 내용이 강조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비인, 알라이, 파트라 등 엔더의 친구들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는데 <사자의 대변인>에 '옛날에 엔더가 알던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라는 대사 때문에 좀 섭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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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의례와 생활, 궁중 문화 테마 한국문화사 2
신명호 지음 / 돌베개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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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라는 것은 나에게 매우 독특하고도 재미있는 주제였다. 여러 사람들의 섬김을 받는 왕 외 왕비, 대비, 세자와 세자빈 등 궁중 사람들의 생활모습에 왠지 모르게 끌렸다. 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책이 이것이다.

왕이 눈병과 종기로 고생한 이유가 궁궐 깊숙한 곳에 앉아서 문서만 들여다 보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병이라는 것은 참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그 어느사람보다 많은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도 운동을 하지 않고 자주 외출하지도 않으니 당연한 결과였다. 어느 책엔가에서 '세조가 종기로 고생하던 이유는 단종의 어머니(후에 왕비로 추종)가 꿈에 나타나서 세조를 저주하며 용안에 침을 뱉었기 때문'이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그 때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했고 또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왕비의 생활과 지위, 궁중 사람들의 복장과 내부 서열 등 많은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고 모르는 낱말들도 설명이 잘 되어있어 궁중 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에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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