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라 CULTURA 2023.2 - Vol.104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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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쿨투라 잡지 회사로부터 서평단 참여로 2월호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잡지 서평단을 오랜만에 보게 되어 바로 신청한 책. 작년에 인기가 많았던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문지원 작가님 등 대중문화를 비롯한 예술과 관련된 내용이 잡지에 담겨 있다.


잡지의 구성 중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비평이다. 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생각을 끄집어 내어 글로 적는 것의 중요성을 요즘 느껴서 더 눈길이 간다. 비평이라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다보니 나도 훈련을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에 대한 비평이라는 것이 어떤 것을 끄집어낼 수 있을지 나에게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결국 이리저리 파고들면서 깊게 찾아보면 어느 순간 깨닫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에게는 아직 그때가 오지 않았을 뿐.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하여 잡지에 나온 내용들이 어쩌면 내가 왜?라는 의문점과 다른 관점을 가지고 어떤 대상을 바라봐야되는 과제를 던져주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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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의 시간 -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뉴진스까지, 히스토리로 읽는 케이팝 이야기
태양비 지음 / 지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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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노출판 으로부터 #케이팝의시간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케이팝은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의 활동은 더욱 체계적이고 또한 인간적으로 바뀌리라 믿습니다.

p225


오늘 기존에 다닌 대학교 졸업식을 하고 왔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글로벌문화콘텐츠 대학원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바로 이 책을 오늘 읽게 되었다.


​K-POP의 시초부터 현재까지 적힌 이 책은 어떻게 K-POP 문화가 발달했는지가 적혀있다. 초기의 내용은 자료화면으로 알게 된 연예인들이 언급이 되어 있어 내가 연예인이라는 존재를 알게된 그룹이 동방신기라서 동방신기부터는 나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읽게 되었다. 전성과 쇠퇴를 오가는 역사 속에서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글을 쓰면서 나는 계속 K-POP을 듣는 중이다.


맨 끝에 K-POP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하는 것은 사실이다. 아이돌들도 한 사람이기에 감수해야되는 부분이 커서 소속사와 아티스트 그리고 팬덤들 사이에서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시한다. 특히 이 부분에서 적힌 방탄소년단의 경우 그룹 음악 활동은 휴식을 가지고 개인 활동을 하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요즘 많이 보았다. 그만큼 아티스트를 바라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K-POP의 시간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예상을 못하지만 최근 SM 엔터테인먼트와과 하이브, 카카오, CJ에 대한 뉴스를 보면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지노출판, #케이팝의시간, #케이팝,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소속사, #아티스트, #아이돌, #가수, #KPOP, #노래, #음악, #도서, #독서, #책, #함성독서, #함성독서13기, #함께성장연구소, #함성연구소, #그릿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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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숨 특서 청소년문학 31
오미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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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특별한서재 출판사로부터 #푸른숨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세상이 바뀌어서 이젠 여자도 배워야 한다. 그래야 캄캄한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주.

p33


특별한서재 7기 첫번째 책. 메일을 보자마자 아빠의 고향인 제주도를 배경으로 하고 친할머니께서 해녀 일을 하셨어서 책을 받기만을 기다렸다. 실제로 아빠가 할머니 뱃속에 있으실 때에도 해녀옷을 입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지 할머니의 해녀 생활을 같이 상상하며 읽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그 당시의 제주도의 상황을 문학적인 표현과 함께 적혀있다. 심지어 나에게는 제2외국어인 제주도 사투리가 나와 있어 제주도 사람들의 사투리가 내 머리속에서 들리기도 했다.


여자 주인공이 해녀 일을 하다가 공부를 하게 되면서 권리, 의무, 자유에 대해서 배우며 깨닫는 모습이 나와 있다. 그 당시에 공부에 대한 환경이 쉽지 않았다는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특히 여자의 경우 교육의 기회가 적었기에 주인공이 공부를 하면서 깨닫는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였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가 배경이다보니 역사를 더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중간에 나오는 노래들은 해녀들의 삶을 그대로 나타낸다. 바다 물질의 경우에도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일이다보니 세상에 쉬운 것은 없으며 해녀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게 되어 직접 해녀 체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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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성화중학교 3 - 쏟아지는 유성우 아래에 핀 소망의 나무 과학특성화중학교 3
닥터베르 지음, 리페 그림 / 뜨인돌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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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뜨인돌출판사 로부터 #과학특성화중학교3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과학자가 자연을 연구하는 건 그것이 쓸모 있어서가 아니라 아름답기 때문이다.


p268


드디어 이번에 받게 된 과학특성화 중학교 3편. 이로써 나는 과학특성화중학교의 시리즈를 다 읽게 되었다.


이번에도 과학을 이용해서 문제를 푸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나온다. 내가 비록 과학쪽으로 공부를 한 것은 중학교 과학이 전부이지만 수준 높은 문제들을 푸는 인물들을 보면 괜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는 신입생과 기존 2학년 학생들과의 대결, 체육대회, 문화제가 나와서 더 내용이 풍성해졌다. 그 사이에 순수하게 남녀 인물이 서로 좋아하는 모습까지 삽화로 예쁘게 그려져있다.


공통적으로 왜?라는 질문으로부터 문제를 풀기 시작하는데 나도 무언가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졌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그만큼 어떤 대상에 대해서 그냥 넘어가지 않고 파고드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더 느끼기기도 했다. 정말 앞으로의 우리나라 학생들 중에서도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어딘가에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미래가 밝아진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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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HEAR - 듣기는 어떻게 나의 영향력을 높이는가?
야마네 히로시 지음, 신찬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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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밀리언서재 출판사로부터 #히어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잘 들어주는 것도 훌륭한 무기다!

p11


얼마 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를 하게 되었다. 그때 다른 때보다 유독 다른 내 모습을 발견했다. 바로 내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친구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은 비율이 큰 것이였다. 말을 많이 하는 성향인 내가 이상하게도 들으면서도 대화가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이 책을 어제 받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대화를 떠오르게 되었다. 


원래 내 성향 자체가 오디오를 비는 것을 못참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어떤 주제라도 내가 이야기를 해야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그러나 그때를 생각하고 최근의 내 모습들을 생각하면 가만히 침묵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확신이 든다. 정말 나한테 물어보는 질문이 아니면 침묵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조급해하는 것이 아니라 차분히 속으로라도 심호흡을 하면서 경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문맥에 맞게 대화에 참여하는 것도 현실성이 와닿는다.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이야기로 가버리면 그 대화는 맥이 끊기기 때문이다. 


재미있게 말하려는 의무감과 부담감을 가지기보다 오히려 편한 자세로 들으면 내가 이야기를 할 차례에 생각하지도 못하게 재미있는 말이 나온다. 그만큼 컨디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내가 어떤 대화 자리에 있는데 내 상태가 불편한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 내가 물을 마시면서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상대의 말을 꼭 해결해주려는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것도 방법이라고 본다. 내가 이야기를 하기 전 생각을 어느정도 속으로 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 습관을 가지며 스스로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쉽게 읽혀서 금방 읽었고 말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듣는 것 자체만으로도 괜찮다는 말을 책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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