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여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2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이리나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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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휴식시간 / 휴머니스트 클래식 02
회색여인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ㅣ이리나 옮김ㅣ휴머니스트

<회색여인> 표제작을 포함해 총 세 편의 작품이 실려 있는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시리즈 중 두 번째 권이다. 특히 하나의 테마, 다섯 편의 클래식을 묶어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개스켈 작가는 휴머니스트의 뜻이 모인 의지로 우리가 만날 수 있게 된 여성과 공포 서사의 중심에 있는 작가이다. 세 편이 모두 인상 깊었다. 
첫 편이었던 <회색 여인>이서는 첵 제목의 의미가 밝혀지는 후반부에 들었을 때 억눌렀던 감정선이 무너져내렸다. 마음이 정말 아팠다. 아나와 아망테의 삶이 주관적이길 바랐는데 여성으로서 사회적 관습과 남성 권력의 맹폭에 숨죽일 주 밖에 없었던 구실들이 너무 빽빽히 조여왔기 때문이다.
<마녀 로이스>는....엘리자베스 개스켈 자신이 유럽 여행을 즐기는 동안 방문했던 도시들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건이었던 1692년 '세일럼 마녀재판'을 재해석 해 놓은 작품이다. 이방인과 여성은 혐오와 배격의 대상이었다. 물론 그런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여성의 재산과 인격을 몰수하고 갈취하려는 목적이 첫 번째였을 거다.
<늙은 보모 이야기> 역시 부모가 죽고 난 후 친척 집을 후견으로 위탁되어지는 자매의 이야기를 실었다. 한 남자와 두 자매가 질투로 얽히는 치정싸움은 비극적 생의 결말을 보여 준다.

문학적 사조가 깊은 작가를 만나 너무 인상깊었다. 작품마다 드러나는 작가의 여성 구원이 우리 모두의 관심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한 의지적 자극제 역할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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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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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도러시 매카들 지음ㅣ이나경 옮김ㅣ휴머니스트 펴냄




☆.나무
클리프 엔드에 네모난 집이... 변함없이 버티고 있었다. 그 나무는 악마의 채찍처럼 휘청거렸다.
패멀라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다. 차에서 뛰어내리자마자 네모난 집 모서리를 돌아 전력질주했다.

아기방 창.
감이 왔던 패멀라는 누군가의 비명소리에 고개를 돌리고..
푸르스름한 빛이 새어나오는 아기방 창문이 벌컥 열리더니 달려나오는 누군가가 그대로 절벽을 향한 채 내달리는 것이다.
사냥개 떼처럼 공격해오는 바람을 가르며 누군가는 나무를 붙잡고 절벽 끝을 넘더니 날아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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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5
도러시 매카들 지음, 이나경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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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받지 못한 자』
도러시 매카들 지음ㅣ이나경 옮김ㅣ휴머니스트 펴냄



♤. 앤슨 신부
패멀라 피츠제럴드 & 앤슨 신부의 미궁속 가닥잡기
저택에 초대된 자들의 어떤 기괴한 체험이 누군가를 향해 추측의 화살을 겨누게 만든다.
리지의 눈에 나타난 당혹스러운 감각적 색감과 소리들...
너무 전형적인 유령의 모습으로. 희옷에 긴 금발머리를 치렁거리는 여자.
메리 메러디스의 생김새를 떠올릴만한 흡사한 묘사들.

♤카르멜
카르멜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어린 시선.
사람들은 카르멜을 죄인으로 여긴듯 싶다.
앤슨 신부는 말했다. 도시에선 자신의 삶을 타인이 살아준다고. 스스로 차지할 공간이 너무 작다고 말이다. 하지만 클리프 엔드에선 영혼이 좀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하게 된다고. 부유하고 강건한 영혼 살찌우기.

작품이 탄생했던 때를 톺아보면 이 예리한 통찰력은 현대라는 공간을 살아가는 우리에 대한 은유적 핀잔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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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토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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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걸작입니다. 말이 필요없어요~
이건 무조건 읽고싶어 한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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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인류 - 인류의 위대한 여정, 글로벌 해양사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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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사랑해유
『바다 인류』​​




주경철 (지음) | 휴머니스트 (펴냄)


☆. 아시아 해양 세계
유럽 이야기는 풍부한 자료, 사적, 유적과 더불어 역사와 신화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도 많아서 흥미진진하다. 이쯤에서 아시아 대륙의 이야기가 빠지면 서운하다.

☆. 수제국
수나라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수나라의 존재 가치는 전후를 잇는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낸 영향력이 컸던 역사적 나라다.
수의 문제는 중원을 통일한 후 전국 통치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 정비를 시작했으나 백성들에게 너무 큰 고통을 수반한다고 여겨 이를알려 잠정 중단했다. 그 후를 이은 수 양제는 이 사업을 계승했고, 완성한 인물이다. 하지만 부작용의 출혈은 굉장히 심했다고 본다.
만리장성을 수축하고 많은 궁전을 짓는 토목공사를 벌인데다가 전쟁도 자주 일으켰기에 백성들은 과중한 부담을 안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세 번에 걸친 고구려 침공 실패가 여기에 속한다.
그의 제일 큰 공적은 역시 운하 네트워크 확대 사업이었다. 500만 명의 남녀노역자들을 동원시켜 단 6년 만에 이 사업을 마쳤다고 하니 놀랄 만한 일이다. 중국과 유럽 역사를 문화와 해운의 관점에서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로마제국과 한제국은 같은 시대에 유사한 규모와 성격을 띠며 공존했지만 로마의 몰락 이후로 서유럽은 대륙을 하나의 정치 단위로 통합하지 못하고 실패했으나 중국은 장기적으로 제국의 역사를 이어나가게 되었다. 여기서 대운하 건설이 중요한 요소로 거론된다.
중국에서 대운하건설은 황허유역과 양쯔강 유역을 통합, 두 지역의 자연 및 인적 자원을 충분히 이용했던 시너지 효과로 번영을 누렸다. 반면에 이는 근대 이후 중국이 바다에서 멀어지고 스스로 대륙 내부에 갇힘으로써 세계사의 큰 흐름에서 정체되는 결과를 초래한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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