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 신장판 2 - 듄의 메시아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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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 영감을 주는 레전드.
듄은 영원한 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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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신장판 1
프랭크 허버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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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출판,거기에 하드커버로 재탄생. 소장가치 완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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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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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오랜만에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우선 첫 번째, 아주 쉽게 읽히고 생각을 깊게 하게 만든다.
두 번째, 보이지 않던 생택쥐페리와 어린 왕자, 그리고 여우의 마음들이 지금은 다시금 새롭게 보인다는 점이었다.

모두에게 온전한 사랑을 받아오는 어린 왕자이기에 이번엔 제일 마음에 와닿던 지구 여행 부분을 한번 기록해 볼까......

"나는 길들여지지 않았거든."
-101쪽

어린 왕자와 여우는 '길들이다'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내가 이번에 발견한 건 이런거다. 어린 왕자와 여우는 계속 딴말을 묻고 딴말로 대답한다.
그러다 길들이다의 뜻을 몰랐던 어린 왕자는 여우에게 질문을 던지고 여우는 길들이다라는 말은 잊혀진 말이라고 얘기한 후 지금은 '관계를 맺는다'라는 뜻으로 통한다는 듯 말해 준다. 그리고 여기는 여우가 살고 있는 지구다.
닮은 꼴들이 무수히 많은 보통의 존재들. 그래서 이들의 관계맺음이 특별하지 않고 쓸모가 없다. 그래서 서로가 천천히 알아가며 필요한 불빛이 되어주는 일은 잊혀졌으며 곧 수많은 닮은 꼴인 보통의 존재들 속에서 적당하게 찾으면 그만이므로 바빠도 누구나 아무런 불편함없이 일상적 삶을살아갈 수 있다. 이곳은 여우가 깨달아 살고 있는 지구다.

"부탁인데......나를 길들여 줄래!"
105쪽

여우가 절실한 눈으로 어린 왕자에게 부탁할 때 여우는 침묵하며 오랫동안 어린 왕자를 바라봤다고 했다. 나는 이 부분이 너무 새삼스럽다. 한참을 깊이 생각했다. 내가 여우라면......
단조롭고 지루한 일상 속 외롭고 고독한 존재들은 닮음꼴로 서로를 무디게 알아챈다. 너무 슬프고 쓸쓸한 세상이 된 것 같다. 불러 줄 이름이 없다는 것,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 그러나 그것 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는 나의 평범한 일상이 수많은 채로 남아 있다는 게 더 씁쓸하다.

"사람들은 더 이상 뭔가를 알기 위해 시간을 쓰지 않아. 그들은 가게에서 전부 만들어진 것들을 사지. 하지만 친구들을 파는 곳이 없는 것처럼, 사람들은 더 이상 친구들을 가질 수 없어. 만약 네가 친구들 원한다면, 나를 길들이렴!"
105쪽

서로서로 필요하게 되는 관계, 그리고 서로에게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주는 관계.
<길들이다>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본 시간이었다.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이정서 #새움 #리딩투데이 #리투주당파 #리투지원도서 #리투서평단 #고전문학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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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양장) 알기 쉽게 풀어 쓴 신곡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이종권 옮김, 구스타브 도레 그림 / 아름다운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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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독파를 결심하고 도서 목록을 만들어 본 사람들 중에 단테의 신곡을 안써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단테 알리기에리 덕질에 빠져 있는 한 사람으로 소장하고 있는 그의 신곡만 해도 몇종류는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테의 신곡은 정말 어렵다.

중요한 점은 신곡을 읽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여러 번 읽기를 반복해보아도 쉽게 감동하거나 마음에 와닿는 생활 밀착형 깨달음이 미미하거나 건조하다는 것이 문제였다. 준비된 자세로 여러 상식들과 분야별 지식이 함께 기억나거나 알아져야 이해할 수 있어서 읽는 기쁨 보다는 고전 깨기 성취 기쁨으로 목표를 정하곤 했음을 고백하고 싶다.

그런데...... 그랬던 단테의 신곡인데......
"아하!~ 이 부분~"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친절한 번역과 페이지가 술술 넘어가지는 스토리가 보이는 속도로 읽어 본 신곡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 이 세 파트가 한 권에 묶여있고, 각 곡마다 삽입된 귀스타프 도레 작가의 판화들은 중간중간 단테의 순례길이 어떠했을까 상상해 보며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의 희로애락으로 물든 사연 많은 스토리를 내 멋대로 즐겨보는 아주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역사 속으로 사라져간 다양한 군상들의 말로를 죽음 후의 세상을 상상해 보며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그러면 나란 인간은 어떤 사후 보상을 받게 될 것인가를 미리 짐작해 보며 단테의 메시지를 해석하는데 나의 자유의지를 맘껏 펼쳐보기도 했다.

신곡은 단테가 오랜 집필 기간을 걸쳐 다듬고 다듬어서 내놓은 작품이다. 사실 신곡에는 기본적으로 성경이 기본 사상으로 깔려 있기는 하지만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다. 그리스 로마의 고전과 신화가 섞여 있고,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사상도 깊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론,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윤리사상도 녹아져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등장하는 방대한 인물들의 정죄와 심판에 관여하는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 성모 마리아, 성령 그리고 천사들의 역할이 동서고금의 사상과 세계관을 받들고 있어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바로 신곡인 것이다.
지옥에서 시작해 천국으로 향하는 순례길은 단테의 마지막 종착지인 하느님을 만나는 순간으로 끝을 맺는다. 빛 가운데 모두가 사랑으로 화합하는 눈부신 장관을 목격하는 순간, 그는 모든 힘을 잃고 자신의 의지가 아닌 선한 영혼들의 원천인 끝없는 사랑으로 돌아가고 있는 세상 이치를 깨달으며 끝을 맺는다.
단테의 깊은 신학적 깨달음과 인간사에 관한 통찰은 로마의 위대한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시작해 지옥을 통과하고,  더 나아가 그의 흠모의 대상이자 영원한 사랑, 베아트리체의 인도로 천국의 문을 향하여 순례를 계속하게 된다.
이번 신곡은 정말 즐거운 순례였다. 덕분에 단테가 설계한 하늘 나라가 더 명확하게 그려졌다는 것은 내게 가장 큰 책 읽기의 성과가 되었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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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삼국지 - 중원을 차지하려는 영웅호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교양으로 읽는 시리즈
나관중 지음, 장순필 옮김 / 탐나는책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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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도전해 보고싶어요. 깨고싶은 로망~ 도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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