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로라 대소 월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돌베개 / 2020년 9월
평점 :
『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국 판테온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 평전, 돌배게 펴냄

우리에겐 영원한 고전작품 <월든>으로 친숙한 이름,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의 작품은 읽어봤지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생애를 다룬 평전을 접할 기회는 없었다. 로라 대소 월스는 소로의 생애 연구와 더불어 그의 사상을 자세하고 친밀하게 보여준다.
-월든, 어제 나는 여기 들어와 살기 시작했다.
헨리 데이비스 소로의 일기 중.
소로는 다윈의 <종의 기원>에 깊은 인상을 받은 듯 하다. 그의 삶 전체가 뼛속까지 자연생태주의자인걸 보면 말이다. 소로가 자연생태에 관해 깊이 통찰하면 할수록 그는 인간의 자본주의와 산업혁명이 발전을 거듭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을 파괴하고 자멸시킨다는 것을 처참히 알아갔다.
책을 쓰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그가 우리 후세에게 정의와 가치를 알려주고자 모든 열정을 다 쏟아냈다는 것이 느껴진다. 우리 개개인의 존중이 중요한 사회에서 모두가 평등한 권리를 갖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며 사는 것. 이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월든에서 몸소 보여준 사람이 바로 소로였다.
- 소로는 자신의 삶 바깥에 존재하거나 마을의 경계 너머에 있는 것을 자연으로 이해하지 않았다. 자연은 그 자신과 사회를 아우르는 더 높은 진리였다.
8장 <자연의 아름다움, 인간의 천박함>
소로는 삶과 사상이 일치되는 마음으로 살고자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특히 인상깊었던 그의 모습은 믿음에 관한 사유에서였다. 소로는 초월주의자이기도 하다. 너무 유명한 말, <매사추세츠의 노예제>를 강연했던 날, 그 곳에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이 불에 태워 재가 되어버린 미국헌법을 누르고 한 말이 있다.
“인간이 천박하다면,
아름다운 자연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 매사추세츠의 노예제 중에서
그의 초월주의적인 사상은 불평등하고 부조리한 사회와 국가에 대한 저항으로 드러나기도 했고, 인종차별, 노예제, 성평등, 제국주의, 인권존중과 같은 정치, 사회적인 면에서 변화가 필요한 곳곳에 목소리를 높이고 펜을 들기도 했다.
결국 소로의 소신있는 자연예찬이 모토가 되어 헌법을 뛰어넘는 도덕, 윤리, 진리 추구를 위한 새로운 원칙을 세우고자 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를 칭하는 수많은 별칭이 있다. 모든 분야의 별칭은 그 누구도 아닌 인간 소로를 통한다. 콩고드에서 정착하며 세월을 지낸 그만의 너무나 인간적인 세상은 그 무엇보다도 인간을 염려하는 근원에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그의 기록과 철학들은 200년이 지난 지금을 지나 미래까지도 모두의 중심 사상을 고민하도록 만들며 관통할 것이다.
💦 독서 까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헨리데이비드소로 #로라대소윌스 #돌베개 #리딩투데이 #리투리포터즈 #리투지원도서 #리투서평단 #월든 #자연주의자 #인물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