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여 오라 - 제9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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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신간살롱
『밤이여 오라』​​




이성아 (지음) | 은행나무 (펴냄)


한낱 종이뭉치에 불과했으나...
진술서란다.
현기표. 그는 취조실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모멸감과 슬픔으로 지금을 견디는 것은 또 뭐라 늘어놓아야 하는 걸까.

앞뒤 논리도 맞지 않고 변명이 늘어지는 문장은 기표의 것이 아니었다. 문장 사이마다 숱한 망설임으로 흔들리는 게 보였다.
107.그들은 모른다 _ 서울

안기부에서 주체사상 책을 독파하고 기계적으로 요약정리 해내는 그의 모습에 간담이 서늘해진다.
이런 시대와 시절이 우리에게도 있었다. 민낯으로 대면하기 낯뜨거울 정도로 치가 떨리는 믿기지 않는 허구같은 사실.

이보다 더한 부조리극이 있을까.
107.그들은 모른다 _ 서울




#밤이여오라 #이성아 #은행나무 #제주4.3평화문학상 #리딩투데이 #리투신간살롱 #리투서평단 #국가폭력 #신간소설 #평화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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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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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ㅣ 한국경제신문 펴냄




책을 받아 읽고 나서야 필자가 이미 수제식품 마켓에서 탄탄한 브랜드 네이밍을 유지하고 있는 전문가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10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손경희님이 시행착오를 겪으며 갈고 닦아온 한 길 정성 담은 수제품 레시피들이 이 정리노트 한 권에 몽땅 들어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주부로 어려운 육아를 중심으로 삶을 채워나갔던 그녀가 꿈을 찾아 가슴 뛰는 일로 가득 메운 행복은 열혈 독자들이 뒤를 이어 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아보입니다.

사실 매실청이라던가, 레몬청은 인터넷 검색으로 레시피를 찾아본 후 만들어 본 경험이 있지만, 상상했던 만큼의 달콤상콤했던 맛은 아니었던 기억이...... 실패인가 싶어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요리에 감각이 없나 싶어했지요...그래서 기성품을 사서 먹기는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양은 많지 않아 가성비가 우수한 편은 아니어서 워낙 청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래저래 미련이 많이 남지요~. 여전히 직접 담가 먹어보고 싶은 로망이 깊은 곳에서 끌어 오릅니다.

사실 수제청에 대한 오해가 있다고 합니다. 설탕을 많이 섞다보니 칼로리가 높다거나 당류가 강하다거나 
혹은 향신료와 같은 첨가물들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등이 그런 예로 있더라구요.
이런 오해에 대한 진실은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수제청은 원액을 그대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물에 희석해 먹는다. 어떤 인공적인 향신료나 발색제 없이 집에서도 만들어 마실 수 있는 건강한 홈메이드 음료다.'

수제청의 모든 것!! 노하우가 총망라된 정리노트, 엄마로서 아내로서 전문가로서 독자를 만나는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입니다.

기본 상식 중에서도 당의 종류를 알려 주는 페이지가 너무 좋았어요.
설탕, 올리고당, 꿀에 대한 개념 정리가 확실합니다. 특히 설탕 중에서도 유기농 설탕만을 사용하여 수제청을 만든다고 합니다. 유기농 설탕이란 화학비료나 농약을 3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자란 사탕수수나 사탕무를 정제한 설탕을 말합니다. 유기농에 대한 정확한 알림이 너무 좋았습니다. 수입과일 세척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과일을 일정 비율의 설탕과 잘 버물려 두면, 과일이 설탕에 의해서 삼투압 현상이 일어난다. 이때 과일 자체의 수분과 영양분이 함께 배출되면서 숙성 과정을 통해 영양분이 풍부해지는데, 이것을 수제청(과일청)이라고 한다.
24쪽

과일과 설탕의 비율이 삼투압 현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을 알고 나니 내가 만든 DIY수제청이 왜그렇게 실망스러웠는지 이해가 갑니다.  

믹싱볼을 이용해 과일과 야채를 세척하는 데 재질을 논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스테인리스를 좋아합니다. 깨끗해 보이기도 하고 왠지 세균감염이 덜 될 듯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듯 싶기도 합니다. 처음 알았지만, 비타민이 철과 닿으면 파괴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뭐든지 장단점이 있으니 잘 알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어요. 역시 기본상식이 뒷받침되어야 함의 중요성이지요. 
수제청을 비롯해 천연 발효 식초 만드는 법, 코디얼, 건조 과일 레시피까지 한번씩 도전해도 일년이 금방 지나가겠더라구요. 

코디얼이란 말은 처음 배웠는데 정수에 설탕 또는 꿀을 과일과 함께 끓여서 만든 시럽형태를 말합니다. 잼, 젤리, 마멀레이드 그리고 코디얼 형태가 있습니다. 장기 보전 식품이고 우리나라의 '청'하고도 비슷하다 합니다. 어릴 때 엄마가 딸기잼 만드렁 주시는 걸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딸기 말고 다른 과일을 만들어 볼 생각은 왜 못했을까 싶어요. 지금부터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특히 블로그와 유튜브 영상으로도 레시피를 시청하며 따라해볼 수 있어서 훨씬 쉽고 재밌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체적으로 수강받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요.
손경희님의 <수제청 정리노트 2>도 출간되어 있지요~~, 소장하고 싶은 책으로 꼭 추천합니다.

*독서카페 책좋사에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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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실격 - '무진기행' 김승옥 작가 추천 소설
다자이 오사무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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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삶이 투영됐을...쓸쓸한 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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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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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희숙 역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25일  





므이쉬킨 공작은 마리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어한다. 그녀에게 절실한건 돈이었지만, 그건 그에게 있는 거 빼고 없는 것 중 첫 번째였다. 생각 끝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조그만 핀 하나를 고물상에 팔고 8프랑을 건네 받아 마리에게 주었다.
그는 나무 뒤에서 그녀를 만나 아껴쓰라는 말과 함께 입을 맞추었다.
☆무슨 좋지 못한 속셈에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입을 맞추는 것은 반해서가 아니라 너무 가여워서 그러는 거다, 애초부터 나는 너를 결코 죄지은 여자로 보지 않았고 다만 불행한 여자로 여겼을 뿐이다, 라고 말해 주는 므이쉬킨 공작.

그는 누구보다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녀에게 자신을 모든 사람보다 비천한 존재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설득하고 싶어했다.
늘 질병과 요양 생활과 소소한 하루행복을 받아들이며 살아온 그의 마음이다.



#백치 #표도르도스토옙스키 #문학동네 #동네방네 #리딩투데이 #리투서평단 #선물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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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수업 팡세미니
알퐁스 도데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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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 - 신간살롱
『마지막 수업』​​




알퐁스 도데 (지음) | 팡세미니 (펴냄)

☆ 우린 네가 한 짓을 알아.
☆ 넌 간첩이야.
☆나쁜 녀석 같으니라고.
95. 꼬마 간첩 중

저녁 여덟 시쯤 대포 소리가 들렸습니다.
프랑스의 의용병과 프러시아 놈들이 한판 붙은 겁니다.
스텐느는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고백을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빌었어요.
아버지는... 조국의 의용병들 목숨과 맞바꿔온 은화들을 호주머니에 넣으며 집을 나섭니다.
프러시아 놈들에게 돈을 돌려주고 오겠노라...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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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신간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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