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김희숙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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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205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김희숙 역 | 문학동네 | 2021년 11월 25일  





므이쉬킨 공작은 마리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어한다. 그녀에게 절실한건 돈이었지만, 그건 그에게 있는 거 빼고 없는 것 중 첫 번째였다. 생각 끝에 다이아몬드가 박힌 조그만 핀 하나를 고물상에 팔고 8프랑을 건네 받아 마리에게 주었다.
그는 나무 뒤에서 그녀를 만나 아껴쓰라는 말과 함께 입을 맞추었다.
☆무슨 좋지 못한 속셈에서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가 입을 맞추는 것은 반해서가 아니라 너무 가여워서 그러는 거다, 애초부터 나는 너를 결코 죄지은 여자로 보지 않았고 다만 불행한 여자로 여겼을 뿐이다, 라고 말해 주는 므이쉬킨 공작.

그는 누구보다 그녀를 위로해 주고 싶었다. 용기를 주고 싶었다. 그녀에게 자신을 모든 사람보다 비천한 존재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설득하고 싶어했다.
늘 질병과 요양 생활과 소소한 하루행복을 받아들이며 살아온 그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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