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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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굽니까. 맨하탄프로젝트 뒷이야기 나옵니까.무조건 읽고기억해야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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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4
김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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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직관해 보는 책입니다.
근대,근세를 앞에 두고, 시기는 1945년부터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지나 광복에 이른 해방을 원년으로 삼아 현대를 기준합니다.
돌아보니 참 많은 일들이 77년 동안 3세대를 치열하게 몰아부쳐 왔구나...싶은 생각에 잠시 숨 고르기를 하게 만듭니다.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는 100선만으로 현대사를 추렸습니다. 그중 강조점이 보이는 타임라인은 역시 2022년 제 20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마지막이었습니다.
가람기획 출판의 ‘NEW다이제스트100’ 시리즈의 네 번째 책입니다. 이번 기회의 정리가 아니었다면 아홉 번의 개헌, 대통령 선거의 의미, 특히 제주 4.3.사건 등의 전말을 무심히 지나칠뻔 했습니다. 최대한 객관적 시선으로 역사의 기점을 바로하고, 평가는 독자에게 맡기려는 기획자의 심혈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신탁통치의 의미를 왜곡되이 받아들여 우리들의 자체적 분열을 초래하게 된 초기 국가정부 수립 계획은 독립열사들의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을 보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어디를 향해 가야할지 몰랐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대한제국을 지나 대한민국이 77년이란 세월동안 경제적 번영과 정치적 안정을 구축해 왔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젠 더 나아가 문화 컨텐츠의 부흥 역사를 새로 쓰며 세계 중심에 우뚝 서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다만, 역사를 돌이켜 타산지석으로 삼는 것은 지금의 결과에만 안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 100가지 주요 장면들을 살피면서 주요 주변국들이 처한 상황과 관계의 흐름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정학적으로도 아주 중요한 위치에 있기에 유구한 역사 속에 언제나 치열한 국가였던 것도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시적인 행보로 국가의 몸집 키우기에 중점을 두었고 정말 그렇게 해냈습니다. 비록 경제 공황이 우리에게 현실로 다가왔고 IMF를 겪으며, 무너지는 우리들의 마음처럼 그 부작용으로 우리는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 백화점의 붕괴를 눈 앞에서 봐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현대사에 뼈아픈 후회를 보았고, 다시 제로 베이스에서 우리가 놓친게 무엇인지 반드시 재정비 해야 할 시기를 갖는게 중요해졌습니다. 지금도 이 두 사건에 대한 기억은 언제나 또렷합니다.
희망적으로 우리는 지금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역사를 만듭니다. 살아가며 만드는 생산적인 일들은 더불어 진행할 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창출하는 시너지 효과란 지금보다 더 나은 사회를 후대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순기능의 주안점이 되겠지요.

일독만으로 이 책의 깊이를 다 재기란 불가능합니다. 다시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늘 곁에 꽂아두고 그때그때 찾아보는 위키백과의 기능으로 활용해 봐야겠습니다.

#가람기획 #김은식 #리딩투데이 #독서카페 #한국현대사다이제스트100 #리투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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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 - 성공하는 리더의 인사이트!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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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말하길 조선은 지식국가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왕조 실록이라는 최고의 기록물이 존재한다. 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처럼 이토록 꼼꼼하게 실록을 정리한 나라가 없다. 그리고 왕을 구심점으로 정치지배 구조를 이토록 세련되게 갖추어 나갔던 나라가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을 이끌던 왕들이 모두 어질고, 정치가, 세력가들이 모두 존경스러웠다고는 말 할 수 없다. 하지만 또 이런 역사의 오점도 빠짐없이 기록한 실록이 있기에 우리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지금도 그들의 리더십 인사이트를 논하고 반성하고 돌이켜보는 미래지향적 과거 답습을 즐겁고도 슬기롭게 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유교적 소양의 핵심은 나라의 근본이 백성에게 있다는 것임을 처음으로 깊게 상정해 보게 되었다. 유교에 대해 뿌리 깊은 나의 선입견은 고리타분하고 이분법적인 시스템, 그리고 역시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교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백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생각을 정리해 보니 왜 나라가 다시 일어날 때 유교를 중심으로 결속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회는 인의예지신으로 소통하고 통치는 덕으로 해야 한다.
- 이 말이 나는 정말 좋았다. 조선의 모든 임금이 이를 말하고 익히고 숙고했을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뛸 정도다. 오직 관권과 향권으로!!! 매력적인 조선이다.
사대문을 구축하고 그 이름을 인의예지를 따서 동쪽은 흥인문, 서쪽은 돈의문, 남쪽은 숭례문, 북쪽은 소지문이라 했단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기조있는 사대문 출입이었을까.

이런 도시 건축 구상을 기획재정, 건설한 이들의 협심은 결국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리더십 인사이트는 그래서 27명의 왕 중에서도 누가 성공하고 누가 실패했는지 그리고 그 원인과 결과는 어떻게 드러나고 반영되었는지 자세히 설명해 준다. 
저자는 조선 왕들을 8가지 유형의 리더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수렴청정과 섭정을 했던 여성인물들의 안목과 통찰력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러고 보니 유교시대 조선의 사대주의라 하더라도 여성의 권위와 역할이 다분히 수동적이었다고만 말할 수는 없겠다.

특히 저자가 나눈 리더의 8가지 유형은 공감이 간다. 첫째, 위민의 리더, 둘째, 결과중심의 리더 그리고 셋째, 가치 공유의 리더이다. 넷째는 군림형 리더, 다섯째는 무기력한 리더이다. 이 다섯번째가 너무 안타깝기도 했다. 여섯째, 자유방임형 리더, 일곱째는 근시안적 리더로, 더불어 꿈꿀 미래가 없는 왕이다. 마지막으로 여덟째는 혁신의 리더이다. 이 항목은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이끄는 수많은 지도자들과 그를 수행하는 주변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강조해 보는 파트가 되었다. 더욱이 혁명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미래예측 마저 신속하고도 오차 범위 내에서 결단해야만 하는 치열한 경쟁임을 상기한다면 꼭 배배워두어야 할 역사의 인물들인 것이다. 

조선건국 초대 임금인 태조 이성계는 탁월한 기계와 용인술 덕에 나라를 빠르게 안정시키고 모두가 단결하게 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이성계하면 늘 카이사르의 주사위만 연상되어 떠올랐는데 그의 사람 보는 안목은 전쟁 중 죽음과 맞서싸우며 다져진 지적 감각일 것이리라.
세종대왕...... 그의 열린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마인드는 어디서 온 것이었을까. 책벌레였다지만 정말 그의 성품은 책으로부터였을까...... 한번씩 정말 궁금해 진다. 나도 책을 좋아하는데 말이다. 양질의 독서 방법이 그래서 중요한 것일테니 말이다. 읽고 끝이 아니라 나누고 말하고 끊임없이 수정하여 업그레이드 시키는 긍정적 자극과 경쟁은 결핍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리라 믿는다.
내가 사랑하는 단심의 정조...... 내가 그럴 수 없음에 더욱 로망이 되어 버리는 나의 최애 롤모델이다. 혁신의 아이콘, 정조는 항상 균형을 이뤘다. 무언가에 푹 빠져 우상을 삼는 일이 없고 중독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그의 모든 희비애락의 원인은 절망과 공포, 결핍에서 왔다 하더라도 악을 선한 의지로 돌리는 결과로 인하여 자신의 빛을 드러내는 존재였다. 나는 어떤 유형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을까. 나를 무엇으로 대변할 수 있을까. 나의 신념을 점검하면서 내 역할에 따른 영향력은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유익하다.

책좋사 서평 이벤트 지원도서 입니다.

#조선왕조실록500년리더십 #이동연 #평단 #책좋사서평이벤트 #조선 #리더십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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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죽음
호세 코르데이로.데이비드 우드 지음, 박영숙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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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일까요? 아니라 이제 시작점 일까요? 라고 묻는게 자연스러울법한 질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죽음, 노화, 질병라는 워딩이 우리 일상 생활에 무서움보다는 이겨내야 할 고난 정도로 비춰지기 시작했다. 기대 수명을 연장하고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인생의 후반기를 맞이하고 싶은 욕망과 실천적 행동이 맞물려 수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그 결과들이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우리의 삶과 죽음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 놓으려 하고 있다.

'죽음의 죽음' 책을 보고 있자니, 내가 지금 태어나 이 혜택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음에 약간 억울한 마음도 들었다고 해야 하나,,, 뭔가 손해봤다라는 생각이 살짝 스친다.
기술과 인간 상상력의 결합이 만들어낸 신세계에서 살아갈 인류를 요새 신조어로 ‘메타 사피엔스’라고 한단다. 이들이 살아갈 새로운 문명은 우주, 로봇, AI 메타버스, 기후위기 극복, ESG경영,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화의 종말이라는 핵심 트랜드를 안고 시작한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프로젝트들이 무한 경쟁을 시작했고, 우리는 그 프로젝트의 긍정적 부정적 결과물들이 어떻게 데이터화될까 열심히 수치작업 중이다.

지구 주위를 돌아보니 책에서 꼽아준 케이스만 정리해 보더라도 정말 노화하지 않고 불멸에 가까운 유기체들이 존재하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본디 죽음, 사멸한다는 것은 생명체의 프로그램에 없는 것이었구나...라고 발상의 전환을 해보니 왜 죽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던 걸까에 의문이 들면서 반기를 들고 실어졌다. 게다가 우리 신체 최고의 세포 즉, 생식세포는 노화하지 않는다니... 거기에 우리 신체 최악의 세포 즉, 암세포도 노화하지 않는다니... 결국 문제적 문제는 인간의 노화 제동에 달려있다는 화두에 이르게 된다.  
노화역전 문제에 대하여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다루어 주니 처음 이 영역에 도전하여 벽돌책을 읽는 독자로서 수명혁명 프로젝트에 과감히 근접할 수 있었다. 나로서는 어렵기도 하고 상상력이 매우 부족한 영역에 대한 도전적 독서였지만,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노화에 수반한 다른 분야의 연구, 연계된 다른 영역의 변화와 그에 끼치는 영향력 등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어 너무 흥미로웠다.

기대수명의 증가는 특정 질병 시나리오에서는 약 1년, 노화 지연 시나리오에서는 2.2년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시너지 효과였다. 노인, 취약계층 의료 서비스, 장애 보험료, 사회 보장 보험료 등과 같이 공공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예상 비용에 더해 생활 환경의 개선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추정치를 포함하면 노화 지연 시나리오의 경제적 가치는 2060년까지 7조 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로서는 최저출생률과 살인적 스피드의 인구 감소, 비혼인주의의 폭발적 증가추세인 세대들의 암묵적 동의가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노화 문제를 질병으로 의식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죽음의 이해를 사회적, 경제적, 지적으로 유연하게 작용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죽음의 죽음'은 미래지향적 가치와 혜택을 친저하게 설명해 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누구나 한번쯤 의문과 두려움으로 접했을 늙는다는 것과 죽는다는 것의 문제......
생명은 유한하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자신의 존재로부터 나아가 미래의 영속적 인류애를 논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책좋사 서평이벤트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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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4
김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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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정리하기 힘든 근현대사 .. 저만이겠지요?그래서 관심이 무지 갑니다. 새로 개정된 판으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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