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에 버렸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만 남기는 내려놓음의 기술
고미야 노보루 지음, 김해용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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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무게를 덜어내어야만 우리는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자주 불필요한 짐을 짊어지며 세상을 보지만, 마음이 가벼워질 때 비로소 진정한 미를 발견할 수 있다.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음으로써 창의성과 열정을 다시 찾을 수 있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내려놓음은 우리의 내면에서 힘과 용기를 찾을 기회이다. 이것이 내 안의 행복을 깨우치게 할 것이다. 과거의 실수나 미래의 두려움에 구애받지 않고 현재에 집중할 때, 우리는 내재한 위대함을 발견할 수 있다. 삶의 무게를 덜어내고 내려놓음의 심리학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행복과 만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고독과 불안, 감정의 혼란과 같은 우리 삶의 본질적인 고민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늘 혼자라는 고독을 안고 사는 존재이며, 누구나 죽음이라는 미래로 향한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함으로써 더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고, 자신의 가치관을 명확히 하여 진정한 의미 있는 삶을 찾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또한, 과감하게 내려놓음으로써 풍요로운 삶을 창출할 수 있으며, 현재에 감사함을 느끼면 진정한 확신과 평온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을 살아가면서 깊이 생각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을 전해줄 것이다.


"'내려놓음'은 모든 것을 명확히 한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일이다."(p113)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마흔에버렸더라면더좋았을것들 #고마야노보루 #김해용 #동양북스 #내려놓음 #삶의의미 #자기성장 #스트레스해소 #불안해소 #우울해소 #자존감향상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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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녹스 Beo Nox
이설 지음 / 좋은땅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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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는 2202년, 부유한 '칸델라'와 가난한 '큐비'로 나뉘어 서로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다. 이 시기에도 가진 자들은 토지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칸델라는 큐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식량 부족 문제 해결하기 위해 1억 개의 복제 휴머노이드 생산하려 하고 있다. 큐비들을 제거하기 위해 'Beo Nox'라는 이름의 게임기 같은 장치를 개발했다. 원하는 모든 꿈을 이뤄주며 큐비들을 현혹해 'Beo Nox(행복한 꿈)'에 점점 중독되게 하려 한다.


큐비 주거지에 살고 있는 스칼렛은 비만으로 움직이지 못하는 엄마와 살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성적으로 의대를 다니며 저녁에는 클럽에서 일해 돈을 벌고 있다. 다른 주인공은 칸델라 계급의 청년 제이크로, 총리의 아들이다. 제이크는 해킹에 빼어난 서버 관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3년째 방에서 PC게임만 하는 노아 형과 여동생 크리스틴이 있다. 제이크의 친구 에디는 유전공학자로, 동물과 접촉이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비 맞고 있는 고양이를 돌보며 연민을 느끼지만, 제이크가 재빨리 찾아가 그러면 안 된다며 고양이를 처음 보는 스칼렛에게 부탁하고 자리를 뜬다.


정신분석학에서 뛰어난 스칼렛의 실력을 눈여겨본 교수님이 칸델라 지역으로 들어갈 기회를 마련해준다. 찾아 간 집은 총리 집이다. 큰아들의 3년 동안 보인 은둔 생활에 이해할 수 없어 자문을 구했던 모양이다. 이 집 둘째 아들이 제이크인데 재회하게 되어 두 사람은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베오녹스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내는 이야기다.


결국 피지배층의 제거라는 비극으로 치닫게 하는 <베오녹스>는 인간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이설 작가는 기술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감성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다루고 있다. 다양하고 폭넓은 신기술과 과학기법은 사회 문제를 같이 고민하면서 읽을수록 이 소설에 더 깊이 빠져들게 한다. 다만, 히브리어와 성경 구절, 명화 그림을 끼워 넣는 스토리 진행은 좀 어질하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베오녹스 #이설 #좋은땅 #사회계층 #인간의가치 #장르 #SF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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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죽음 Q&A -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으로 이끄는 200가지 질문
홍지혜 지음 / 현대지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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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대부분 사람은 죽음에 대해 궁금하면서도 두려워한다. 이러한 궁금증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죽음 관련 책들이 출간되고 있다. 최근 출간된 홍지혜의 <오늘의 죽음 Q/A>는 죽음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담은 책으로 눈길을 끈다.


저자 소개 글에서 '살아 있음'라는 첫 글귀는 갑자기 '쿵' 하면서 가슴이 철렁한다. 그리고 눈길과 마음을 한참 머물게 한다. 그러면서 저자의 삶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전달된다. 독자에게 200가지 질문, 아니 그 이상의 질문에 질문을 하면서 아무도 말하지 않으려는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서 더 잘 살아 보자고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결국 죽음 준비는 잘 살기 위한 방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한장 한장 넘겨보면 무거운 마음이 가벼워진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따뜻하고 공감하는 시선이 가득하다. 죽음을 단순한 종말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바라보고, 더 나은 삶을 맞이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죽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도록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에 대해 궁금하고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해보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운이 좋은 사람은 젊은이가 아니라 일생을 잘 살아온 늙은이다."(에피쿠로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p216)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오늘의죽음Q/A #홍지혜 #현대지성 #노년 #죽음 #죽음준비 #죽음과삶 #인문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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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출구 있음 YOU TURN - 힐링닥터 사공정규의 유턴 처방전
사공정규 지음 / 가디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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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안타깝게도 어릴 때부터 '행복'하게 살라는 말보다 '열심히' 살라는 말을 더 자주 듣고 자랐"(p7)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다. 우리의 인생 목표는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인데 라면서. 이 책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저자는 그동안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상처와 고통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뇌과학으로 들여다본 마음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여러 가지 뇌 터널 속에 갇혀 있는 마음 상태를 하나하나 거론한다. 3장에서는 정신인문 치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4장은 부부의 화목이 마음의 안녕이라는 내용으로 서로를 살펴보고, 5장에서는 자녀의 마음 행복을 위한 뇌과학적 출구전략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정신건강은 안녕하십니까?'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에 관한 이야기로 마무리한다.


각 장마다 짧은 관련 에피소드와 함께 들려주는 우리 마음에 관한 이야기는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그리고 각 에피소드에서 제시하는 U턴 처방전은 확인하고 반성하도록 도와준다. 독자 자신 뿐만 아니라 부부와 자녀들에 대한 마음가짐을 안내해 주는 훌륭한 처방전이다. 특히 남편에게 아내의 이야기가 긴 것 같아도 언젠가는 끝이 나니 가끔 고개를 끄덕이면서 리액션을 해주라는 멘트는 솔깃해진다. 머리말에서 언급된 대로, '열심히가 아니라 행복하게 살자'는 모토를 택하고 노력해 보려 다짐해 본다.


이 책은 알파벳 U턴이 아닌 YOU턴, 당신이 직접 턴하기 위한 길을 안내해 준다. 저자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당신(YOU)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북돋아 준다. 마음의 상처와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나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본다.


"우리들의 인생을 행복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마음 출구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노력은 온전히 스스로의 몫입니다."(p279)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마음출구있음 #사공정규 #가디언 #마음상처 #고통 #극복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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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누구에게나 핀다 - 오늘부터 내 삶을 바꾸는 자기 확신 에세이, 매일 더 설레는 날을 살게 될 당신에
오은환 지음 / 북로망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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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와 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현황은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고난을 극복한 이야기를 보면 어려워도 견뎌내며 살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우리 삶의 변화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노력하는 데서 시작된다. 자신이 가진 재능과 꿈을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누구나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자신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오은환 저자의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가 출간되어 눈에 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2장에서는 "누구에게나 피어날 자리가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때를 기다리는 인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가장 아름다울 때 아름답게 피어납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용기와 열정을 불어넣어 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우리는 활짝 피어날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내용 중에서 성장에 대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처음 시작하는 일이 낯설고 어렵지만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다 보면 요령이 붙고 능숙해지면서 일이 점점 쉬워진다. 가령 요리나 직장 업무, 사회 생활과 같은 것들도 처음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적응과 숙련을 통해 익숙함과 편안함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만족하고 멈추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지만,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을 하는 경우에는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다 보면, 다른 이들이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초격차를 이루게 된다. 


이 책은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반드시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꽃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다. 저자의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좌절하고 있는 독자의 마음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줄 것이다. 자신에게 꽃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한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해본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의 살을 만들어 간다." (p245)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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