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PTO.AI - 블록체인과 AI의 본질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다
김기영 외 지음 / 키랩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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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갑자기 시작된 듯하지만, 이제 인공지능은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 인공지능 시대를 연 OpenAI의 샘 알트먼이 베팅하고 있는 '크립토'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차에, 바로 <CRYPTO.AI>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현재 기술 혁신의 두 큰 축인 블록체인(크립토)과 인공지능(AI)의 본질을 깊이 있게 다루고, 이 두 기술의 교차점에서 펼쳐질 미래를 조망하는 통찰력 있는 안내서입니다.


책은 1부에서 4부까지 블록체인과 AI 각각의 영역을 체계적으로 해부하며 독자의 이해를 돕습니다. PoW/PoS, NFT, CBDC, RWA 등 크립토 기술의 기본 원리부터, ChatGPT 시대의 생성형 AI, 멀티모달, AI 에이전트, 온디바이스 AI 같은 최신 트렌드까지 빠짐없이 살펴봅니다. 특히 테라-루나 붕괴, AI 주권 경쟁 같은 첨예한 현안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이 두 메가 트렌드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의 핵심은 5부 ‘AI와 크립토의 교차점’입니다. 샘 알트먼의 Worldcoin 프로젝트, 분산형 연산력 시장, 블록체인 기반 창작 생태계와 의료 개혁 등, 저자는 두 기술이 결합하여 새로운 경제 시스템과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이는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독자에게 가장 중요한 통찰을 선사할 부분입니다.


<CRYPTO.AI>는 크립토와 AI가 함께 열어갈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지적 토대를 단단하게 다져줄 책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다음 단계를 파악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필독서로, 그 미래에 대비해 블록체인과 AI를 명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해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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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항해일지 - 인생의 항로를 설계하는 법
이동현 지음 / 일요일오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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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바다 멀리 지나가는 배를 바라보면, 그 선상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뱃사람들의 일상이 궁금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책이 눈에 띌 때마다 찾아다 봅니다. 영국 선사 최초의 한국인 선장인 이동현의 <선장의 항해일지>는 선상의 비밀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저자의 실제 경험과 해외 선박 선장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개인 해외선사 입사(송출)한 경험부터 이등항해사에서 선장으로 승승장구하는 과정을 담아낸 일대기입니다.


저자는 대학 입시 시절 군인이 되길 원했지만, 많은 수험생이 그렇듯 뜻대로 되지 않아 학원 사감 선생님의 권유로 항해사의 길로 방향을 틀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고된 대학 생활에, 절에 들어가 3,000배로 인내심과 참을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항해학과 3학년 때 실습생으로 파견되며 본격적인 선상 생활을 시작합니다. "2012년 7월 5일. 첫 승선. 포기하지 말자!"


이동현 선장의 솔직한 이야기 속에서는 삶의 굴곡진 여정이 고독하고 치열한 항해에 비유됩니다. 예측할 수 없는 파도와 고요함이 교차하는 순간들 속에서 선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과정은,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그대로 겹쳐집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배가 어디로 가는지 아는 것, 즉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항해의 첫걸음이자 모든 문제 해결의 핵심임을 강조합니다. 이는 바쁜 일상에 매몰되어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로 하여금 삶의 근본적인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합니다.


<선장의 항해일지>는 더 넓은 바다를 꿈꾸는 해양대 지망생이나 해기사 준비생에게 필독서이지만, 큰 배에서 생활하는 뱃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일반인에게도 유익합니다. 이 책이 전하는 항해사와 선장의 이야기는 망망대해 위의 세계도 하나의 새로운 세상임을 깨닫게 해주는데, 대입 수험생이나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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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팅의 정석 - 간다 마사노리, 절대 불변의 카피라이팅 공식 100가지
간다 마사노리.기누타 준이치 지음, 김지윤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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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잘 나가는 마케터나 메시지 전달자가 되기 위해서는 눈길을 끄는 카피라이팅이 필수적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를 타고난 재능이나 특별한 감각의 영역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그 편견을 깨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기술'로 재정의합니다. <카피라이팅의 정석>이라는 제목처럼, 이 책은 일본 최고 카피라이터인 저자가 수많은 성공 사례를 분석해 발견한 절대 불변의 공식 100가지를 소개합니다. 저자는 잘 팔리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카피에는 일정한 공식과 구조가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돈 버는 글쓰기'의 문턱을 일반인에게 활짝 열어 줍니다.


저자가 강조하는 핵심은 '시스템화된 과정'입니다. 단순히 번뜩이는 문구를 찾기보다, 독자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카피가 감각이 아닌 논리와 구조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감정을 자극하는 7가지 요소’와 논리적 설득을 위한 ‘구조적인 틀’을 단계별로 제시합니다. 천재적인 감각이 없더라도, 제시된 공식을 따라 하기만 하면 누구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카피라이팅의 정석>은 즉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성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사용할 키워드와 문장 배치 순서를 구체적인 예시와 템플릿으로 제공합니다. 마치 수학 공식처럼 상황에 맞는 템플릿에 메시지를 대입하기만 하면 간단하게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공식을 익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이는 물론, 보고서 작성이나 블로그 운영, 일상적인 설득이 필요한 일반인에게도 강력히 추천합니다. 현란한 기술보다 사람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는 힘이 성공적인 카피의 핵심임을 깨닫게 해 주는 이 책은, 모두에게 한 단계 성장시키는 훌륭한 실전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카피라이팅의정석 #간다마사노리 #기누타준이치 #김지윤 #현대지성 #마케팅 #세일즈 #성공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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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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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우리는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임상심리학자 키렌 슈나크는 그의 저서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에서 불안은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본능’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이 주는 가장 큰 통찰은 불안을 우리를 공격하는 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친절한 경고 신호’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입니다.


슈나크 박사는 뇌과학적으로 불안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단순히 불안을 억누르는 것이 아닌 그 원인과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불안의 정체를 '구체적인 대상'으로 만들면, 비로소 우리는 그것을 다룰 힘을 얻게 됩니다. 막연했던 걱정거리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만으로도 흔들림을 멈추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추상적인 위로보다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알려줍니다. 불안의 에너지를 회피하거나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자기 발전의 동력으로 삼는 구체적인 전략과 과제를 10단계 프로그램으로 소개합니다. 예를 들어, 감정과 불확실성을 살펴보고 불안이 주는 강력한 집중력을 건설적인 목표로 전환하는 연습을 제안합니다. 복잡한 이론 없이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불안 때문에 일상이 흔들린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불안을 피하지 않고 마주함으로써 삶의 안정감을 되찾는 실용적인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안을 이해하고 그 에너지를 활용해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나’를 만들어가기 위해, <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를 추천합니다.



#불안을알면흔들리지않는다 #키렌슈나크 #김진주 #오픈도어북 #뇌과학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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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철학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 모르진 않지만, 잘 아는 것도 아닌 것들에 대한 철학 개념 쌓기
홍준성 지음 / 북엔드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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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


이 책은 사회, 예술, 종교, 철학 등 우리 삶의 가장 밀접한 주제들을 ‘아고라’라는 네 개의 장으로 펼쳐 보이며 독자를 초대합니다. 철학이 지루하거나 고리타분하다는 편견을 깨고,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사실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철학적 질문의 연장선상에 있음을 명쾌하게 보여줍니다.


그 중에 ‘아고라 예술' 파트에서 다루는 '이미지: 보기보다는 보여지는 존재'라는 주제는 디지털 시대의 정체성을 날카롭게 해부합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며 세상과 타인을 ‘본다’고 생각하지만, 저자는 오히려 우리가 SNS의 프로필 사진이나 플랫폼이 원하는 데이터의 조각처럼, 타인과 시스템에 의해 끊임없이 ‘보여지는’ 존재로 전락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주체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보는 자(주체)'에서, 관찰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 '보여지는 것(객체)'으로 우리의 위치가 바뀌는 이 역설은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소외의 근원을 되짚어 보게 합니다. 글 중에 피카소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로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지지 않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그의 추상화가 아예 해석할 수 없는 외형을 갖춤으로써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일종의 실존적 동기를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이처럼 난해한 개념 대신 친숙한 현상을 통해 철학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철학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만 가졌던 독자라도 이 책을 통해 복잡한 시대를 이해하는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철학적 성찰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우리는철학에대해어느정도알고있다고생각한다 #홍준성 #BOOKEND #철학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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