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걱정은하지마 #이영림 그림책 #봄볕혼자사는 친구가 있다. 만나서 서로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얼마전에 감기몸살로 크게 앓았다고 한다. 직장에서 돌아와 침대에 누웠는데 혼자라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단다. 왜 그랬냐, 도와줄 사람도 없는데 속상하지 않았냐했더니, 아픈데 집에와서 돌봐야할 아이가 있거나 저녁식사준비를 해야한다면 얼마나 괴로웠겠냐는 거다. 그 말을 듣고 맞다고 같이 웃었었다.생각해보니 나도 아이들 어렸을때 아프면 나도 힘든데 가족을 챙겨야한다는 생각에 더 힘들었던 것 같다.#내걱정은하지마 는 씩씩해보이는 아이가 표지에 보인다. 손을 잡고 있는 사람은 잠옷을 입고 있다. 표지를 넘겨보니 아픈 엄마이다. 아픈 엄마에게 이 아이는 계속 '내걱정은하지마'라고 이야기한다. 장면 장면마다 나의 비슷한 경험이 떠올라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마지막 장면은 마음이 뭉클하다.아이는 엄마에게 안겨서"하늘 좀 봐. 예쁘지? 우리 엄나만큼 예쁘다. 근데 엄마, 이제 안 아파?"라고 위로 해 준다. 힘들긴 해도 옆에서 위로가 되어주는게 또한 가족이니까.... 짧은 이야기를 읽고 다시 가족을 생각해본다. 혹시 내가 위로해 줘야 하는데 그냥 지나치지는 않았을까?
#매니큐어바르는남자 #이근형 글 #형민경 그림 #발견세상은 많이 변하고 있다. 예전엔 남자 아이돌이 화장을 하고 무대위에서 노래를 부를때 좀 어색하다 생각했었는데, 이젠 주위에서 가볍게 화장한 남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비크림을 발라서 피부를 정돈하고 눈썹정리를 하거나 문신을 하고, 때로는 머리를 길러 곱게 염색을 하기도 한다.#매니큐어바르는남자 는 손에 노란색 매니큐어를 바르고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약간의 반전과 함께 그 이유가 후반부에 드러난다. 하지만 꽃무늬 앞치마를 입고 맛있게 요리하는 모습을 보면 외모는 굉장히 남성적이지만 여성적인 사람이라는걸 알 수 있다.이제 세상은 예전처럼 남성적인 남자, 여성적인 여자로 양분해서 생각하는 시대은 아닌 것 같다. 남녀를 떠나서 각자의 개성대로 꾸미고 즐기며 사는 세상인 듯 하다. 어쩌면 남자같은 여자나 여자 같은 남자가 보기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인정하면서 같이 어울려 살아가야 할테니까...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그런 점에 대해서도 같이 의견을 나눠봐야겠다.
#세계속으로김가람PD의지켜라!세계사 #김가람, 한바리 글 #황종호, 김기수 그림 #세계사 #학습만화 #라트비아 #세계문화유산 #걸어서세계속으로 #오마주 #툰드라어렸을 때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라는 학습만화를 본 적이 있다. 정보가 귀했던 시대라서 그 만화를 보고 이탈리아 피사에는 기울어진 탑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리고 가보지 못한 여러 나라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었다.이제는 영상매체와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는 유튜브 같은 채널 덕분에 훨씬 생생하게 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그런데 제대로 된 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이 읽도록 재미있어야한다.이번에 새로 나온 학습만화 #세계속으로김가람PD의지켜라!세계사 는 내가 좋아하는 #걸어서세계속으로 를 만든 김가람 PD가 직접 쓴 책이다.학습만화라 시리즈로 나올 것 같은데 처음 만아는 나라는 '라트비아' 이다. 가람PD가 주인공이되어 아이들과 모험을 떠나고 그 사이 사이에 라트비아의 유적과 자연환경 등을 소개해주는 형식이다.라트비아는 널리 알려진 나라가 아니라서 나도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어렸을때는 라트비아가 소련연방이었기 때문에 이름에 익숙하지 않다. (1991년에 완전히 독립을 했다고 한다.)2학년 2학기에는 세계여러나라를 배우는데, 그때 아이들에게 짠!하고 보여줘야지.
#곤충들은정말굉장해 #플로랑스티나르 #카밀라레앙드르 지음 #뱅자맹플루 그림 #더숲요즘 우리 2학년 교실에서는 여름 계절에 관한 공부가 한창이다. 얼마 전에 여름에 볼 수 있는 곤충에 대해 공부했는데우리반에서는 곤충 이름 알아보기를 한 후 곤충 나무 목걸이 만들기와 클레이로 곤충만들기를 했었다. 그런데 #곤충들은정말굉장해 라는 그림책이 새로 나와서 얼른 펼쳐보았다.먹고살기-번식하기-살아남기 의 세부분으로 나누어 곤충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곤충 하나씩 자세히 소개하는데, 파리, 모기와 소금쟁이도 곤충이라니....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었다.교과서에서 보았던 곤충과 보지 못했던 곤충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흥미로웠고 무엇보다 그림이 아름다워서 좋았다. 내일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분명 좋아할 것같다.다만 프랑스에서 만든 번역서이다보니 나오는 곤충들이 우리나라에 없는 것도 있어서,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곤충으로 예가 나왔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