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빵집 #야마다레이나 글그림 #황진희 옮김 #미세기요즘 빵에 대한 재미있는 그림책이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빵을 좋아해서 그런지 빵 그림책을 읽어주면 아주 좋아한다. 이번에 나온 #공룡빵집 그림책은 이렇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에 공룡까지 더해진 그림책이다. 공룡빵집에 공룡들이 빵을 사러온다. 그런데 하나같이 자신과 닮은 빵들이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안킬로사우루스, 파키케팔로사우루스 가 어떤 빵을 사갔는지 한번 상상해보시길... 그리고 이 이야기에 나오지 않은 공룡들은 어떤 빵을 사갈까?아이들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키는 재미있는 책이다.빵 그림이 실제 빵처럼 세밀하게 잘 그려져 있어서, 읽다 보니 나도 따끈한 빵 한 조각이 먹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다.
#초그신서평단 #춤추는가나다라 #이달 글 #강혜숙 그림 #달달북스 #한글 #문해력글자를 배워야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춤추는가나다라 는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글자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나타낸 그림책이다.그리고 이야기의 바탕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자는 주제와 친구간에 고민말고 함께하자는 주제가 깔려 있어서 좋은 그림책이다.우리 반에 아직 글자를 잘 못 읽고, 글의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가 있다. 이제 3학년에 올라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이다. 매일 글자 읽기 쓰기 연습을 하고, 좋아하는 그림책을 같이 읽기도 하지만 배움이 더디기만 하다. 그 친구와 이 책을 같이 읽고 읽기의 재미를 알게되면 좋겠다.
#국토박물관순례 #유홍준 지음 #창비유홍준 교수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권을 만난지 30여년이 지났다. 처음 그 책을 보고 너무 좋아서 책의 내용따라 여행도 많이 다녔다. 책에 나온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자부심도 생기게 되었다. 첫 책이 좋아서 시리즈를 전부 샀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답사여행의 길잡이> 책도 열심히 사서 보았다이번에 나온 #국토박물관순례 는 지역별이 아니라 역사순으로 정리되고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에 나오지 않은 곳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읽으면서 다시 한번 유홍준 교수의 입담에 놀랐고, 세세하게 기억해서 서술한 것도 놀라웠다. 고구려편은 단둥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2008년에 단둥시를 방문한 적이 있어서 눈에 선히 그려졌다. 저자가 그 곳을 방문하고 <가슴이 저려왔다>고 느꼈던 감정를 조금 이해할 수도 있었다.우리의 역사를 서술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실제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 #국토박물관순례 는 우리 나라를 좀 더 마음으로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하얀곰과빨간꽃 #이윤우 글그림 #다정다감나는 평생을 서울과 인천에서 살았다. 도시에서만 살아서인지 시골에서 전원주택 짓고 사는 게 나의 로망이다. 남편에게 가끔 퇴직하고 시골로 가는건 어떨까 이야기해보면 내가 도시에서만 살아서 시골생활을 모르니까 그런 소리를 한다고 허허 웃는다. #하얀곰과빨간꽃 그림책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싶은 하얀 곰이 나온다. 빨간 지붕에 넓은 창, 빨간 꽃이 피는 정원을 가진 집이 하얀 곰의 소망이다. 하지만 친구들 때문에 쉽지 않다. 친구인 여우와 너구리의 훈수(?) 때문이다. 좋은 의도로 하는 충고지만 때로는 주위의 지나친 간섭이 일을 시작하지 못하게도 하고 잘하던 일을 망치게도 한다. 집짓기를 포기했던 하얀 곰은 결국 빨간 꽃 덕분에 다시 집을 짓는데....나는 팔랑귀라서 다른 사람들 말을 듣고 일을 하거나 물건을 살 때가 많다. (그래도 주위에 여우와 너구리만큼 날 좌지우지하는 사람은 없는 듯한데...)스스로 생각할 때 안된다고 미리 선를 긋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얀 곰이 빨간 꽃 덕분에 자신이 원했던 것을 이루었던 것처럼 나도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게 뭘까 생각 좀 해보면서 살아야겠다.
#물고기씨앗 #이상교 글 #이소영 그림 #한솔수북 #동시그림책 #자원순환 #생명 #더불어살기예전에 이상교 시인의 <빈집>이라는 그림책을 읽었다. 모두가 떠난 시골의 빈집에 고양이와 다른 동식물이 와서 산다는 내용이었다. 시인의 다른 시선이 신선하고 특별하게 다가와서 좋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물고기씨앗 도 독창적인 시인의 시각이 돋보이는 멋진 그림책이다. 새로 생긴 물웅덩이에 생긴 새끼 물고기를 빗물이나 새에 묻어 온 물고기 씨앗이라고 표현했다. 이소영 그림작가는 <언녕,나의 루루>, <괜찮아,나의 두꺼비야>등 유명한 그림책을 그린 분이다.이 두분이 콜라보 된 신작이라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참 멋지다. 특히 뒷면지의 쏟아질듯한 별은 참으로 멋진 그림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느 페이지를 가장 마음에 들어할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