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가나다라
이달 지음, 강혜숙 그림, 김성미 꾸밈 / 달달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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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그신서평단 #춤추는가나다라 #이달 글 #강혜숙 그림 #달달북스 #한글 #문해력

글자를 배워야하는 아이들에게 딱 좋은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춤추는가나다라 는 자음과 모음이 만나서 글자를 만드는 과정을 재미있게 나타낸 그림책이다.
그리고 이야기의 바탕에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자는 주제와 친구간에 고민말고 함께하자는 주제가 깔려 있어서 좋은 그림책이다.

우리 반에 아직 글자를 잘 못 읽고, 글의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가 있다. 이제 3학년에 올라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걱정이다. 매일 글자 읽기 쓰기 연습을 하고, 좋아하는 그림책을 같이 읽기도 하지만 배움이 더디기만 하다. 그 친구와 이 책을 같이 읽고 읽기의 재미를 알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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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 - 선사시대에서 고구려까지 국토박물관 순례 1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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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순례 #유홍준 지음 #창비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문화유산답사기 1권을 만난지 30여년이 지났다. 처음 그 책을 보고 너무 좋아서 책의 내용따라 여행도 많이 다녔다. 책에 나온 식당에서 밥을 먹기도 했다. 덕분에 우리 문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자부심도 생기게 되었다. 첫 책이 좋아서 시리즈를 전부 샀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답사여행의 길잡이> 책도 열심히 사서 보았다

이번에 나온 #국토박물관순례 는 지역별이 아니라 역사순으로 정리되고 #나의문화유산답사기 에 나오지 않은 곳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읽으면서 다시 한번 유홍준 교수의 입담에 놀랐고, 세세하게 기억해서 서술한 것도 놀라웠다.
고구려편은 단둥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데 나도 2008년에 단둥시를 방문한 적이 있어서 눈에 선히 그려졌다. 저자가 그 곳을 방문하고 <가슴이 저려왔다>고 느꼈던 감정를 조금 이해할 수도 있었다.

우리의 역사를 서술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실제 답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 #국토박물관순례 는 우리 나라를 좀 더 마음으로 다가서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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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곰과 빨간 꽃 다정다감 그림책 11
이윤우 지음 / 다정다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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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곰과빨간꽃 #이윤우 글그림 #다정다감

나는 평생을 서울과 인천에서 살았다. 도시에서만 살아서인지 시골에서 전원주택 짓고 사는 게 나의 로망이다. 남편에게 가끔 퇴직하고 시골로 가는건 어떨까 이야기해보면 내가 도시에서만 살아서 시골생활을 모르니까 그런 소리를 한다고 허허 웃는다.

#하얀곰과빨간꽃 그림책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싶은 하얀 곰이 나온다. 빨간 지붕에 넓은 창, 빨간 꽃이 피는 정원을 가진 집이 하얀 곰의 소망이다. 하지만 친구들 때문에 쉽지 않다. 친구인 여우와 너구리의 훈수(?) 때문이다. 좋은 의도로 하는 충고지만 때로는 주위의 지나친 간섭이 일을 시작하지 못하게도 하고 잘하던 일을 망치게도 한다. 집짓기를 포기했던 하얀 곰은 결국 빨간 꽃 덕분에 다시 집을 짓는데....

나는 팔랑귀라서 다른 사람들 말을 듣고 일을 하거나 물건을 살 때가 많다. (그래도 주위에 여우와 너구리만큼 날 좌지우지하는 사람은 없는 듯한데...)
스스로 생각할 때 안된다고 미리 선를 긋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하얀 곰이 빨간 꽃 덕분에 자신이 원했던 것을 이루었던 것처럼 나도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게 뭘까 생각 좀 해보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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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씨앗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1
이상교 지음, 이소영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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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씨앗 #이상교 글 #이소영 그림 #한솔수북 #동시그림책 #자원순환 #생명 #더불어살기

예전에 이상교 시인의 <빈집>이라는 그림책을 읽었다. 모두가 떠난 시골의 빈집에 고양이와 다른 동식물이 와서 산다는 내용이었다. 시인의 다른 시선이 신선하고 특별하게 다가와서 좋았다. 이번에 새로 나온 #물고기씨앗 도 독창적인 시인의 시각이 돋보이는 멋진 그림책이다. 새로 생긴 물웅덩이에 생긴 새끼 물고기를 빗물이나 새에 묻어 온 물고기 씨앗이라고 표현했다.

이소영 그림작가는 <언녕,나의 루루>, <괜찮아,나의 두꺼비야>등 유명한 그림책을 그린 분이다.
이 두분이 콜라보 된 신작이라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참 멋지다. 특히 뒷면지의 쏟아질듯한 별은 참으로 멋진 그림이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느 페이지를 가장 마음에 들어할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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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나! - 제23회 대한민국 독서대회 초등 고학년(인문사회) 선정도서 초등생을 위한 지식과 생각의 학교 지생학
페르난도 마린.로레토 우레홀라 지음, 가브리엘라 리온 그림, 이진하 옮김 / 느림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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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그신 #초그신서평단 #역사의주인공은바로나 #페르난도마린 #로테오우레홀라 글 #가브리엘라리온 그림 #이진하 옮김 #느림보

요즘 2학년 우리반 친구들과 세계여러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세계 여러나라의 의식주, 놀이, 장난감 등을 공부하는데 궁금해하는 것도 많아서 질문도 많다. 특히 그 나라의 유명한 인물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데 대부분이 위인전에 나오는 사람들이라, 잠깐씩 이야기는 해주지만 씁쓸할 때가 있다. 위인이 아니더라도 우리 모두는 개개인의 역사가 되는 것인데, 꼭 역사책에 남는 사람만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이다.

이번에 새로 나온 #역사의주인공은바로나 그림책은 이런 것을 잘 보완해주는 좋은 역사 개론서이다. 80쪽 남짓되는 그림책 안에 어린이의역사, 여성의역사, 인종차별, 이주, 소통과통신기술, 전염병과 역사 등을 잘 소개하고 있다. 특히 역사에서 잘 다루지 않는 어린이와 여성의 역사를 첫부분에 넣은 것은 참 고무적이다. 그리고 점점 이기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이 시점에 <역사의식과 공감능력이 중요하다.>고 에필로그까지 있어서 참 좋았다.
다만, 담고 있는 이야기가 많아서 한번에 읽어주기는 어렵고, 매일 한 챕터씩 조금씩 조금씩 접근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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