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J #유준재 #웅진주니어지난 크리스마스 즈음 루돌프에 관한 그림책이 새로 나왔다. 나이먹은 루돌프의 이야기라고 들었는데 읽어보니 마음이 찡하다.루돌프J는 코가 빨개서 산타의 썰매를 끌었는데 이젠 더 이상 빨갛지 않다. 산타는 그동안 수고 많았다면서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시간을 보내라고 한다. 사람으로 치면 은퇴할 시기가 된 것이다. 고향으로 왔지만 루돌프J는 바삐 움직이는 다른 이들이 부럽다. 그러다가 산타의 새루돌프가 된 루돌프K가 와서 배움을 청하게 되는데.....나도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인지 루돌프K에게 마음이 갔다.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생각하기는 쉽지 않고, 그래도 인생은 계속 될테니 막연한 불안감은 그대로 있다. 은퇴는 했지만 일과 삶에서 얻은 지혜로 어려움을 극복하게 된 루돌프K. 나도 그렇게 살면 좋겠다 싶다. 이 책은 홍우원이 지은 <노마설>이라는 책의 일부에서 힌트를 얻어 씌여진 책이라고 한다. 고전에서 새롭게 나온 이야기라니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