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양이야기 #김유강그림책 #오올<마음정원>, <마음여행>을 쓴 김유강 작가의 신작 #까만양이야기 가 나왔다. 표지를 보면 장난끼 가득한 양들이 있고 가운데 까만 양이 보인다. 모두 즐거워 보이는데 무슨 일이 일어날까? 슬프게도 까만양은 외톨이이고 다른 양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괴롭힘도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늑대가 쳐들어와서 양들을 잡아먹기 시작하는데......2학년 교과서에는 #까만아기양 이라는 그림책의 일부가 실려있다. 이 책에도 하얀 양들 가운데 있는 까만털을 가진 양이 주인공이다. 양치기개 폴리의 말을 안듣는 까만아기양이 오히려 다른 양들을 구해준다는 내용이다. #까만양이야기 의 까만 양도 결국 다른 양들을 구해준다. 두 그림책에 공통으로 나오는 까만 양은 겉으로 볼때 특이하지만 사실은 특별한 존재이다. 외부의 시선이나 차별을 뒤로하고 내면의 힘을 기르고 스스로의 힘을 믿는 인물이다. 사실 어른도 이렇게 행동하기 쉽지 않은데 어린 친구들이 이런 마음을 갖기는 얼마나 어렵겠는가? 그래도 이런 그림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장점과 가능성이 있음을 깨닫고 행동으로 보여주길....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쳤으면 하는 마음이 생긴다.그리고 잘못한 일을 진심으로 사과하는 하얀양들처럼 행동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짧고 심플한 그림책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