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을자르면 #디디에레비 글 #피에르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라임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랑데르노상 #라임출판사 #환경 #용기 #해양쓰레기전 세계적으로 매년 800만에서 1,4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 거북의 코에 박힌 빨대, 고래의 사체 안에서 나오는 폐비닐 등의 뉴스도 이젠 놀랍지 않은 세상이지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분해되기까지 몇백년, 몇천년이 걸리기도 하고 잘게 쪼개지더라도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몸 안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그물을자르면 그림책은 상어 올로의 시선에서 해양쓰레기로 엉망이 된 바닷속 풍경을 그려 내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위기에 빠진 해양생물을 도와주는 상어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토리는 상상력이 풍부한데 그림은 오히려 사실적이어서 바다 생물들에게 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물에 걸려 다리가 엉킨 낙지, 플라스틱이 감긴 물고기, 빨대가 꽂힌 물고기들까지....그러다가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구해주느라 그물을 찢은 올로...올로를 뒤쫒는 고양이들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우린 사람인데도 왠지 상어 올로를 응원하게 됩니다.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고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찾아보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계획까지 짜보면 바다의 환경오염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