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새가이사왔대 #정영감 #아스터로이드북입소문은 무섭다. 긍정적인 말보다 부정적인 말들이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끌고 덧붙여서 퍼져나가기 쉽다. 요즘처럼 인터넷과 sns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더 빠르게 더 멀리 퍼져 나간다. 아이들에게 인터넷 이용 교육을 할 때 이 점을 강조해서 이야기하지만 쉽게 마음에 다가가지 않는 것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있다.신작 #까만새가이사왔대 는 이럴 때 이용하기 좋은 그림책이다. 숲에 까만 새가 이사를 왔다는 소문이 돈다. 아무도 까만새를 직접 만나지 않았는데 실체없는 소문과 편견으로 숲이 떠들썩하다. 게다가 질투심 많은 멧돼지가 여기에 한 몫을 더한다. 숲속 동물들의 이야기지만 지금 우리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하다. 책을 같이 읽으면서 자신은 어떤 동물과 비슷한지 찾아보고 이유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학급에서 이런 상황과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지 되집어 보면 좋은 교육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