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할일 #김동수 그림책 #창비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올해 여름은 유별나게 더웠다. 밤에도 에어컨을 끄기 어려웠다. 전기세도 걱정이지만 에어컨을 계속 키면 실외기가 계속 돌아가고 외부온도도 올라가서 열섬효과로 도시가 더 더워진다. 그런데 이런 지구온난화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환경오염을 막기위해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나 생각이 든다. 나름대로 분리수거도 열심히하고 시장바구니도 들고 다니지만 과연 지구에게 도움이 될까?#오늘의할일 그림책은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아이가 겪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보여준다. 호숫가에 떨어진 쓰레기를 집게로 하나하나 집어 치우는 아이가 있다. 검은 비닐봉지를 하나 집었는데 검은 머리 물귀신이 딸려 나온다. 그리고 물귀신의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자정작용을 하는 물을 물귀신으로 표현해서 표현한 작가의 상상력이 놀랍다. 그리고 외국 괴물이나 귀신이 아니라 우리 나라 이야기 속에 나오는 귀신을 소재로 한 점도 좋았다. 다 읽고 나서 제목을 다시 보니 #오늘의할일 이다. 나는 지구를 위해 오늘 어떤 일을 했을까?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하는 하루가 되어야겠다. 아이들과 읽어보고 환경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은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