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하고지독한냄새구름 #파블로알보 글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나무말미초등학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방귀이야기이다. 방귀 관련 이야기만 시작해도 입꼬리가 실룩실룩하고 ' 더럽다' 하면서도 이야기를 더 해달라고 조른다. 이번에 새로나온 #고약하고지독한냄새구름 도 방귀에 관한 이야기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분명 흥분의 도가니일듯하다. 어느날 행복시에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이 생겼다. 사람들과 동물을 포함해 도시 전체가 엉망이되고 일상생활도 어렵게 된다. 여기서는 구름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는 몇년전 코로나 시기를 겪었다. 코로나가 어떤 것인지 몰라서 우왕좌왕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죽기까지 했었다. 실체가 무엇인지 파악을 한다면 대처하는 방법은 비교적 쉬운데 말이다. 이 냄새구름도 나중에 실체를 드러내고 덕분에 이 불행의 시작이었던 토마스가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갑자기 닥친 문제는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보자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어도 좋을 책이다. 그리고 토마스는 나중에 이렇게 깨닫는다. 행복이란 뜻밖의 순간에 뜻밖의 이유로 찾아온다고...그렇다. 살아보니 그런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힘든 상황이 와도 일단 버티면서 한번 살아보자고...그러다 보면 행복이 찾아온다고 아이들과 웃으며 이야기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