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완두콩 #조수진 #어흥대작전매일 쫓기듯 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패턴을 따라서 살기가 쉽다. 나도 직장에서 몇십년이 지났는데도 나만의 특징은 없다. 매년 좋다는 연수를 열심히 받고 남들이 좋다는 자료를 가져다 쓰면서 지내다보니, 내가 특별히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경력이 쌓여도 다른 사람들과 늘 비슷한 것 같다. 그런 것이 남들보기에 무난하고 괜찮아보일지 모르나 내가 나를 되돌아볼때 그 긴 시간을 뭐했나 생각이 든다. 아마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위대한완두콩 의 완두콩들도 나와 비슷하다. 모두 열심히 자라서 똑같은 완두콩통조림이 되는게 당연하다고 느낀다. 그 중 한 완두는 우주로 가고 싶다는 계획을 세운다. 완두콩이 우주라니... 모두 말리지만 완두콩은 세운 계획을 이루려고 차근차근 노력을 한다. 체력단련도 하고 수영연습, 잠수 시간 늘리기 등... 책에는 구석에 작게 표현되어 있지만 이 점이 위대한 완두콩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 이렇게 애쓴 완두콩은 목표를 이루었을까? 작가는 이 책을 쓰기전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유쾌하게 위대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나도 이제 어떤 것을 목표로 잡고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