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야? 알맹이 그림책 68
크리스티앙 볼츠 지음, 김시아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는,너야? #크리스티앙볼츠 그림책 #김시아 옮김 #바람과아이들

오랫동안 모임을 했던 지인들과 여행을 다녀왔다. 10여년을 알고 지냈는데도 여행을 가서 온종일 붙어 다니면 새로운 면을 본다. 갑자기 생기는 상황에 대해 대처하는 방식을 보고 새롭게 알게되는 면에 대해 농담삼아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 스스로도 새로 알게되는 부분이 있다. 살아가면서 내가 누군지 특별히 생각하지 않는데 여행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된다.

#너는,너야? 는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게하는 그림책이다. 주인공 아이는 만나는 친구(?)들에게 나는 누구인지 물어본다. 상대방이 보는 방향에 따라 나는○○이다. 라는 답이 나온다. 그래도 듣고 싶은 말은 엄마가 하는 말이다.
"너는 너지, 너의 소중한 딸!
너는 좋은 점과 나쁜 점도 있디만, 이 세상에 단 한 명이란다!
엄마는 그런 너를 정말정말 사랑해!"

모두가 상대방에게 장단점이 있는 존재일 것이다. 그래도 소중한 존재라고 확인하는 순간 인생은 아름다워진다.
(우리 모임도 우리끼리 장단점은 있지만 이 조합이 좋고 이번 여행이 너무 즐거워서 다음에 또 여행을 가자고 했다.)

이 책은 자신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주제가 좋기도 했지만 철사줄, 단추, 나사등 여러 접동사니 물건으로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로 삽화를 만들어서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