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조작사건 #임수경 글 #히쩌미 그림 #한솔수북 #초등읽기대장 #초등동화 #SNS#인기 #관계#좋아요조작사건 은 5학년 상은이가 인별그램하는 친구와 친해지고 싶어서 벌이는 사건이 중심 내용이다. 읽다보면 동화라기엔 그 내용이 실제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서 근심스럽고, 사건의 시작과 마무리를 도와주는 향초가 마치 마법같은 이야기라서 순식간에 읽었다.고학년 여자친구들 중에 이 이야기의 인물처럼 인기있는 아이와 친해지고 싶어하는 마음때문에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있다. 인기있는 아이들은 그 친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이용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서로 좀더 가까워지려는 마음때문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일어나 마음에 상처를 입기도 한다.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면 좋으련만, 심하게 상처받고 가끔은 학폭사건으로 번지기도 하고...이 동화의 상은이 친구 도영이처럼 자기 줏대를 가지고 소신있게 행동하는 친구들은 드물다. 이런 친구들이 많으면 그 학급은 큰 걱정이 없을텐데....읽다보니 감정이 이입되어 몇년전 고학년 학급 맡았을 때가 생각났다. 예쁜 여자 아이들이 많았는데, 이 동화처럼 친구관계가 꼬여서 질투와 배신, 사건 사고가 많아서 그 사이를 해결하려고 무던히도 애썼었다. 그래도 해결이 안되어 결국 부모들까지 연락하고.... 참 힘들었었다. 어른들도 인간관계로 힘들어하는데...아이들은 오죽할까?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나는 현실을 잘 반영한 #좋아요조작사건 동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