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가진아이들 #김미정 글 #이정은 그림 #옐로스톤 #초그신서평단 #초그신봄이 한창이다. 지난 주말 봄을 찾아 서산과 태안을 다녀왔다. 서산 유기방가옥에서 수선화를 보며 노란색 봄을 느끼고, 천리포수목원의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보면서 연두색 가득한 봄을 보고 왔다. 자연의 변화란 얼마나 경이로운지 나이를 먹으면서 더 체감되는 것 같다.이번에 새로 나온 #숲을가진아이들 을 읽어보니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봄에 피는 여러 꽃의 이름과 꽃의 모습을 한 페이지에 보여주는 장면은 참 아름답다.꽃다지 자운영 민들레 제비꽃 산수유 진달래 벚나무 찔레꽃가만히 꽃의 이름을 불러보니 꽃향기가 느껴지는 듯하다.이 책은 시 그림책이라 문장이 간결하면서 운율도 있어 아이들과 같이 읽어보기에도 좋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우리 아이들이 겨울나무 같다고 하면서 그 아이들이 언젠가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찾아 당당히 꽃피우기를 바란다고 씌여있다.봄을 맞이하여 우리 친구들과 잠시 놀이터로 나갔었는데 벚꽃이 사르르 떨어졌다. 뛰어 노는 아이들과 함께 얼마나 예쁜 풍경을 만들어 내는지...우리 아이들도 1년 뒤엔 지금보다 더 성장하여 멋지게 꽃피우길. 이 책을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서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