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구입했던 #그소문들었어 그림책이 절판이었는데 복간되어 다시 출간되었다. 아마도 요즘 시대 상황이 이 그림책을 다시 부른 것같다.동물 마을에 부자인 금색 사자가 있었다. 그 나라의 왕이 나이가 많아서 후계를 정해야하는데 금색 사자는 당연히 자기가 왕이 될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른 동물을 도와주고 좋은 평판을 얻은 은색사자가 나타난다. 은색사자를 경계한 금색사자는 은색사자의 유언비어를 만들어 퍼뜨리고 기어이 왕이 된다. 그러고는....다시 읽어보면서 소름이 끼쳤다. 현재 우리 나라 상황이 오버랩되면서..."어째서 이 나라는 이렇게 되어 버린걸까."라고 한탄하는 동물들의 목소리가 요즘 우리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이 책의 첫장에는 이렇게 씌여있다.<이게 과연 동화속에서만 있을 법한 이야기일까요?> 참 대단한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