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안드레이 쿠르코프 지음, 타니아 고리시나 그림, 송민영 옮김 / 템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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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는 고슴도치같은 아이들이 있다. 말도 행동도 삐죽삐죽. 모두가 가까이하지 않으려는데...사실 그 마음속에서는 자신을 봐주고 안아달라는 말을 하고 싶을지 모를 일이다.
<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의 작은 고슴도치는 소년이 쓰다듬는 강아지, 소녀가 쓰다듬는 고양이 등을 부럽게 바라보면 왜 나는 아무도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하면서 속상해한다. 그러다가 작은 회색쥐를 만나고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너무 귀여운 고슴도치가 나오는데 그림이 아주 사랑스럽다. 그림을 보면서 우리반 친구 중 한명이 떠올랐다.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면서 말썽부리는 친구인데, 어제는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친구들이 있는데 불을 끄고 친구들을 놀려서 나와 복도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나가던 옆반선생님이 그 친구를 보고 아주 예쁘게 생겼다고 하셨다. 휴우...맞다. 참 예쁜 아이이고 나와 이야기해보면 순하고 착한아이인데, 친구들에게는 왜 그렇게 고슴도치 같이 굴어서 가까이 하지 않게 하는지...아이들과 읽어보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은지, 이 책의 문제 해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야기 해봐야겠다.

그리고 그림이 특이하고 예쁜데 아마 천에 색연필로 그린듯하다. 그림이 예뻐서 자꾸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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