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2학년 국어 단원이 마음과 관련된 단원이라 <평범한 식빵>을 아이들과 읽었었다.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은 아이들과 읽을때 실패가 없다. 한장 넘길때마다 나오는 빵의 종류가 달라지니 2학년 아이들은 환호를 보내고 저마다 한마디씩 했었다. 맛있겠다는둥 먹어봤다는둥... 다 읽고 책꽂이에 꽂아두니 제일 인기있는 책이 되었다.그 책의 후속작인 <울퉁불퉁 크루아상>책 또한 매력적이다. <평범한 식빵>에 나왔던 크루아상이 주인공이고 평범한 식빵이 까메오처럼 나온다. ㅎㅎ크루아상은 외모 가꾸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다른 빵들이 잠들때 일어나고 놀때 운동하고.... 그런데 생각한것 만큼 인기가 없자 왜 그런지 고민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 연예인은 외모가 아름답다. 아이들도 외모가 중요하다는것을 알고 예뻐보이려고 노력을 많이한다. 그런데 이 그림책의 크루아상처럼 힘든 것을 참고 운동이나 좋은 음식을 먹으며 조절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손쉽게 화장을 한다거나 비싼 옷을 입으려하는 경우도 많다. 외모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아무리 이야기해도 잔소리처럼 들리기 쉽다. 이 책은 예쁜 그림과 간단한 이야기로 확실한 메시지를 주어서 좋다. 그리고 감정에 관한 이야기를 할때 장면마다 크루아상의 마음은 어떤지, 다른 빵들의 마음은 어떤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활용하기에도 좋다.우리 반은 같이 이야기하면서 내용을 확인하고 간단하게 학습지를 하면서 마무리했는데 관심 폭발이다. 책을 먼저 다시 읽어보려고 내가 언제 책꽂이에 이 책을 꽂을지 물어본다. 하하하#울퉁불퉁 크루아상 #종종 #그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