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놓고 돌을 쥐다 - 당신의 삶이 슬픔과 허무함으로 흔들릴 때 건네고픈 그림에세이집
서빈 지음, 국향 그림 / 득수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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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종종 사람들에게 시인같다는 말을 한다.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말을 들었을 때 특히 더 그렇게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럼 시는 추상적이고 아름다운 것일까?
꼭 그렇지도 않다.

서빈 작가님은 이 책 속에 시를 쓰는 어려움을 시로 표현해 놓으셨다. 시인 듯 에세이인 듯 모호한 경계 그 어딘가의 모습으로..
하지만 국향님의 그림이 그런 모호함을 지워준다.

그림 한편에 하소연이 시가 되고
시 한편에 그림이 빛이 난다.

서빈 작가님과 국향님의 글과 그림이 서로를 보완하고 보듬는다.
그래서 마치 미술관을 들고 다니는 느낌이 나는 시집이 되었다.

아름다운 것과 아름다운 것이 만났으니 편안하고 그윽한 곳에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풍요로운 마음으로 펼치기 딱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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